[데이트 어 라이브 어나더 루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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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가들이 참여해 써내려가는 데이트 어 라이브
데어라 팬들도 '어나더 루트'라는 단어에만 이목이 가서 히로인별 루트가 나오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앤솔로지입니다
 
원작가까지 포함해서 총 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호화 캐스팅이네요
각각 하나의 단편씩 맡고 있는데
 
변마금 작가의 - 토카 다이어트
성검학원의 마검사 작가의 - 나츠미 레이싱
데이트 어 불릿 작가의 - 정령 브이알
던만추 작가의 - 무쿠로 트루 루트
원작가의 - 시오리 걸즈 사이드
 
위 단편들을 보고 하나 눈에 띄는게 있는데 바로 무쿠로 트루 루트
히로인별 루트가 아니여서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혹시나 하는 타이틀일텐데
예상하는 그거 맞습니다
 

본편에서도 후반주자인 히로인에다가 존재감마저 제일 없는 캐릭터인데
던만추 작가의 손에 의해 메인급으로 다뤄지는 무쿠로 루트의 에피소드
덕분에 이 앤솔로지는 기본적으로 오락성이 강한 단편집인데
이 단편만이 본편급의 분위기를 가진 에피소드가 되었네요
수록된 단편 중에서도 가장 길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앤솔로지에서 가장 재밌게 본건 변마금 작가의 토카 다이어트인데
심플하면서 캐릭터를 가장 잘 살린 단편이라 생각되네요
 
그 외에는 원작가의 시오리 걸즈 사이드가 눈에 띄는데
시오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도가 ts버전인 시오리가 주인공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ts되어 등장합니다
 
바로 한때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했던 기획인 데이트 어 라이브 걸즈 사이드를 베이스로 한 단편인데
사실 이때 그냥 만우절로 그냥 장난식으로 넘어갔던 기획이지만 
알고보니 앤솔로지의 예고로서 거짓말이지만 거짓말이 아니게 되었네요
 
나머지 단편들도 오락성 단편으로서 재밌어서 생각보다 만족스런 앤솔로지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