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完) 뛰어내리려는 여고생을 구해주면 어떻게 될까

[뛰어내리려는 여고생을 구해주면 어떻게 될까] 3권 후기

악어농장 2023. 9. 10.
728x90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2권 마지막에서 계속해서 고백해온 후지이와 사귄다는 오타니 쇼코의 선언으로 끝났는데
이번 3권은 그 오타니 쇼코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1권 무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유키와 처음 만난것은 고등학교 입학하고 같은 반 앞, 뒤자리를 배정받은 것부터 해서
그 당시 오직 공부에만 몰두하던 유키에게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그 바보같이 우직한 모습이 어째선지 친숙한 느낌에서 시작된 연정
그렇게 남몰래 연심을 숨기고 몇 없는 친구로서 보내던 학교 생활도
2학년이 되고서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데 그건 바로 갑작스레 유키에게 생긴 여자친구의 존재
 
하츠시로 코토리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자신도 순순히 포기할 맘이 들 정도로 완벽한 여성상
그렇게 유키에 대한 연심을 간단히 포기하나 싶다가도 
자신의 마음이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에 방황하는 쇼코의 모습을 그리고 있네요
 


어릴적 바람난 친모 덕에 사랑이란걸 믿지 않았던 쇼코
그래서 유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도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넘어 갔지만 친모가 떠나기 전에 자신에게 남긴 저주같은 말을 떠올리면서
점점 거세지는 갈 곳 잃은 연심을 스스로 마주하는 과정이 사춘기의 소녀의 고민거리를 잘 담고 있습니다
 
3권은 온전히 오타니 쇼코의 시점으로만 진행되고 1권 시점의 이야기다 보니
약간 외전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크게 지루하진 않네요
물론 3권 분량이 상당히 짧은 것이 그 이유지만
지금까지 잃은 라노벨 중에서 제일 짧은 걸로 겨루지 않을까
 
아무튼 마지막 에필로그에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넘어와
겨울방학에 친가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라는 유키의 어머니의 편지로 끝나면서
4권은 친가 이야기로 넘어갈 것 같네요
 
 
평점
★★★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