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즈!] 7권 후기

7권은 6권에서 치아키가 아마노에게 고백을 하고나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아마노는 텐도바라기이므로 당연히 거절

그와 동시에 치아키와의 관계도 어색해지지 않게 잘 수습합니다

 

단지 그 과정에서 노이즈가 발생해 오히려 모든 관계가 뒤틀려져 버리는 결과가 생기고 

 

사실 게이머즈를 볼때마다 사실 조금씩 답답하고 짜증나는 전개가 몇몇 있지만 

그 전개를 가벼운 분위기로 몰고 가는게 특징인데 

 

이번 7권은 사실 텐도와 우에하라는 최악의 방식을 택한게 솔직히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왜 그 결론을 도출한건지는 이해하지만

 

아마노와 아구리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

굳이 실컷 데이트 한뒤 이별을 통보하는 것도 맘에 안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 둘이 왜 그런 선택을 한건지는 이해는 되지만 

우에하라는 몰라도 

적어도 텐도는 아마노가 수학여행에서 같은 조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헤어지자고 한건 사실상 정말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분명 치아키와 아마노의 관계가 자신의 오해였단걸 알아채고 

텐도 자신이 너무 자기주의적이란걸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놓은 대답이 또 다시 자기주의적인 결론인게 

더더욱 최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아마노가 수학여행 도중 몇번씩 혼자 남겨졌다는 어필을 했었는데 말이죠.

못해도 이별통보의 타이밍은 최악이였습니다

 

아마노가 따돌림 당하면서도 버틴 이유가 개별행동때 텐도와 같이 있기 위해서였는데 

그 끝내 텐도는 자기자신만 생각한 결론을 도출했네요 

 

그게 텐도 자신은 아마노를 위한 행동이라고 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