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2권 후기

악어농장 2024. 1. 11.
728x90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러브코미디의 운명(클리셰)에서 저항하며 주인공 캐릭터에게 한방 먹이는데 성공한
엑스트라(본작의 주인공) 나카야마 코타로는 본 작품의 메인 히로인 시모츠키 시호의 관계는 깊어져가고
그런 러브코미디는 새로운 히로인의 등장으로 새로운 러브코미디의 클리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하렘 주인공의 편의주의적 설정을 이용하는 류자키 료마에게 
철저한 응징을 바라며 러브코미디를 복수물로 전환하고자하는 히로인의 등장
그리고 하렘 주인공의 몰락시켜 새로운 주인공으로서 코타로의 하렘을 만들고자 하는 등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러브코미디라는 플롯을 등장인물들이 자각함과 동시에 순응하거나 저항하며
픽션과 현실 사이의 메타적인 시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
이게 상당히 신선한 요소로 다가옵니다
 


러브코미디라는 클리셰(운명)에 희롱당하는 서브 히로인들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라는 코타로
그리고 그런 캐릭터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로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까지
분명 신선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이기에 재밌긴한데
 
어딘가 인위적인 흐름위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
평범한 러브코미디를 기대하고 본다면 이게 뭔가 싶을지도
뭐랄까 주인공 스스로가 자신이 한 명의 캐릭터임을 자각하고 행동하는 점에서
전생물을 보는 듯한 감각이 강하게 드네요
 
다만 색다른 전개와 흔한 러브코미디에 순응하지 않고자하는 작품을 보고싶다면 추천
 
 
평점
★★★☆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