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 후기

악어농장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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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소동을 거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시모츠키와 나카야마
이제 자신을 마음을 고백하기로 마음 먹기로 하자마자 
이 시나리오의 창작자는 다시금 엑스트라에게 시련을 떠넘기네요
 
러브코미디 장르에서 흔히 나오는 이벤트인 약혼 에피소드
보통은 히로인에게 집안 사정의 강제성 약혼이 발생하지만
이 작품은 그 반대로 남주인 나카야마에게 약혼자가 등장하면서 
이 약혼을 저지하기 위해 나카야마가 움직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나카야마의 어머니가 처음 등장하면서
어머니와의 관계까지 다루고 있는데
나카야마가 자신을 엑스트라라고 각인하고 자존감이 낮았던 이유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그저 하나의 숫자로서 이익만을 따지고 대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인간 말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까지 어머니의 말에 거역하지 못하고 따라왔던 나카야마
하지만 시모츠키와 함께 있기 위해 처음으로 어머니의 명령을 거역하게 되면서
약혼을 없었던 일로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이뤄지는데
 
본 작품의 특징이 이 작품의 이야기를 외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가 존재하고
2권에 첫 등장한 스토리를 캐릭터가 스스로 휘어잡을 정도로 제3의 벽을 넘는 이른바 메리 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 이름도 메리)
 
캐릭터의 포지션과 작품의 스토리를 객관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캐릭터의 등장이
이 작품을 다른 작품과는 차별을 두는 유니크한 설정이기에 꽤나 신선했지만
3권쯤되니 이제는 뭔가 위화감을 주는 느낌이라 확실히 대중적인 설정은 아닌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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