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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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얽힌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성장한 코타로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 시모츠키와의 관계는 더더욱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은 확인했지만서도 연인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두 사람
그런 어중간한 관계를 유지할때쯤 등장하는 소꿉친구의 등장으로 새로운 파장을 가져오는 4권
 
코타로의 소꿉친구의 등장으로 삼각관계를 예상하며 질투심을 유발하는 전개로 갈 줄 알았지만
실상은 오히려 시모츠키는 코타로의 소꿉친구인 쿠루미가 어딘가 친숙하기만 하고
그 와중에 쿠루미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기 위해 가짜연인을 직접 제안하기도 하는데
 

러브코미디의 클리셰를 그대로 가져오는 전개지만
오히려 여기서 한 번 변화구를 살짝 주면서 거기다 의외의 반전까지 더하니
시모츠키의 무방비한 태도에 대한 이유가 밝혀지는 등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좋았던 4권

이 작품의 특징이 메타 러브코미디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정말 뜬금없이 편의적인 전개나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나올때가 있는데
그걸 이 러브코미디 안에 창작자의 존재로 하여금 매꾸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독자들도 납득하게 되네요
다만 이런 요소가 이 작품의 호불호가 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쿠루미의 존재로 위기감을 느낀 시모츠키가 
드디어 한발짝 나아가면서 둘이 사귀면서 끝이 나는데 
이 작품도 다음권으로 완결이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