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찌꺼기 황자의 암약 제위 쟁탈전]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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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귀를 쓰러트리고 황제의 즉위 25주년을 앞두면서
제국 제일의 미녀인 창구희 피네에 대한 청혼이 들끓기 시작하고
그런 피네의 옆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가 찌꺼기 황자라 불리는 아르노르트라는 사실에
젊은 귀족들이 하나로 뭉쳐 백구 연합이라는 조직으로 움직이면서
아르노르트에 대한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 6권
 
지금까지 무능하고 한심한 찌꺼기 황자로서 바보 취급받는걸 서슴치않았지만
이제 피네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서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아르
 

황자로서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철저하게 백구 연합을 처단해나가는 아르의 모습은
지금까지완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행동력에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있는 협력자인 피네에 대한 감정이 있지만
정작 아르 본인은 자신의 감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의 옆에 피네가 있을 수 있게, 피네의 곁에 자신이 있을 수 있게끔
황족과 귀족 사이의 갈등을 진심으로 마주하고 있네요
 
지금까지 무시당해왔던 아르가 남들 앞에서 대놓고 활약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훨씬 더 사이다스러워서 좋았습니다
 
후반부는 왕국에서 온 성녀의 등장과
황제 즉위 25주년 축하연을 계기로 고든과 잔드라가 손을 잡고 움직이는 모습을 예고하는데
그보다 제위 쟁탈전에 위화감을 품으며 일련의 배후자의 존재의 복선도 뿌려지면서
스케일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이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