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영웅 이야기]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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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 작가의 신작, 오크 영웅의 신부찾기 여행을 담은 '오크 영웅 이야기' 그 5권 
비스트족에서의 소동을 통해 데몬의 왕을 부활시킬려는 움직임이 확인되면서
아무것도 모른체 그저 신부를 찾기위해 데몬의 나라로 향하는 배시
 
5권에서는 데몬의 나라로 향하던 중 우연히 오거의 영웅의 쌍둥이 남매를 거둬들이면서
서큐버스의 나라에 잠시 머물게되는데 기본적으로 착각물을 베이스로 하는 작품이기에
이번에도 역시나 착각에 의한 영웅 배시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5권에는 신부 후보로 보이는 히로인들이 다수 등장한 특이 케이스인데
오거 쌍둥이 남매의 원수인 이름없는 휴먼 여자
서큐버스를 구원해준 영웅 배시에게 푹 빠진 서큐버스 퀸
그리고 오거 쌍둥이 여동생 루카
 

동시다발적으로 플래그를 세우지만 
휴먼 여자는 실력이 막상막하에 배시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을 정도로 취향이지만
데몬의 왕을 부활시킬려는 흑막 측 인물이고
서큐버스 퀸은 동정 오크가 서큐버스와 관계를 맺으면 결국 마법 전사가 되는게 확정이라
현재로선 정실로 삼기 불가능하고
오거 쌍둥이 여동생 루카는 너무 어려서 배시는 여자로서 보지도 않기에 이번에도 역시나 신부 찾기는 실패
 
그래도 지금까지 애매하게 착각으로 어긋나게 빗나가는 흐름과는 달리
루카는 훗날 커서 신부로 삼아달라는 약속까지 한 상태에다가
서큐버스 퀸은 정실은 힘들어도 첩으로서 가능성은 농후하고
휴먼 여자는 이미 호감도는 높게 작업이 된 상태인지라 
결국 후반에 가서 데몬의 왕 부활을 저지하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확실한 결실은 아직 멀었지만 뭐랄까 모든 종족에 걸쳐 플래그는 세우고 있단 점에서
결말은 지금의 아쉬움을 잘 매꿔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번 5권은 뭔가 이야기 노선이 서큐버스나 
쌍둥이 남매로 분할되어 있단 느낌이 강해서 그 부분은 좀 아쉽네요
 
사실 오크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설정인데
오히려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너무 호감인지라 응원하게 되는 작품인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