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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만추 시리즈, 오라리오 과거 최악이라 불렸던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낸 아스트레아 레코드
이블스와의 대항쟁의 마지막 피날레 3권
죽음의 7일의 마지막 7일째를 다루면서 그야말로 최후의 전력전을 다루고 있는데
최강이라 불렸던 제우스 파밀리아, 헤라 파밀리아의 마지막 영웅 자르드와 아르피아
그리고 그 둘을 이끌고 절대악을 실행하기위해 오라리오를 습격하는 이블스의 주동신 에레보스
절망을 앞에 두고 정의라는 답을 찾기위해
이블스와 대치하는 로키 파밀리아와 프레이야 파밀리아 그리고 아스트레아 파밀리아
최종권인 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전투와 떡밥 그리고 진실을 연이어 보여주는데
이야기의 구조가 상당히 맛있는 조합이라 그런지 상당히 재밌습니다
던만추 시리즈가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관의 설정들이
이번 아스트레아 레코드로 하여금 더더욱 탄탄하게 쌓이기에
재미없을 수 없는 구성이랄까 역시 이번 외전도 실패가 없네요
다만 단점이라면 그렇기에 던만추 시리즈는 본편만 봐선 놓치는 게 너무 많다고 할 수 있어
이쯤 되면 외전이나 스핀오프가 거진 필독 수준에 이르렇다고 볼 수 있을 듯
특히나 이번 아스트레아 레코드는 흑룡 관련해서도 큰 떡밥을 포함하고 있는데
과거 최강의 파밀리아의 영웅이라 불리던 자르드와 아르피아가 악의 진영에 선 이유
흑룡과의 전투로 맛본 절대적인 절망
그리고 그 절망으로 하여금 자각한 신의 은혜로 만들어진 영웅의 한계
과거 고대 시대의 영웅(아르고노트)처럼 신의 은혜가 없던 시절의 희망을 재연하기 위해
스스로 악으로서 미래에 나타날 영웅들의 초석(시련)으로 죽기 바랐던 과거의 영웅
그 결과 최강은 세대교체되어 현재의 로키,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명성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무엇보다 이번 작품으로 드디어 밝혀지는 벨의 혈연이 가장 큰 이슈일 텐데
벨은 헤라 파밀리아의 최강의 마녀, 아르피아의 조카인 게 밝혀지고
벨의 어머니는 아르피아의 쌍둥이 여동생
벨의 아버지는 제우스 파밀리아의 최약이라 불리는 말단 서포터
결국 돌고 돌아 최강의 파밀리아 제우스와 헤라의 유산이 영웅의 길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추구하는 이상(영웅, 정의)은 계속 미래로 이어지는 것을 잘 보여준 아스트레아 레코드
사실 원작가가 던만추 모바일 게임의 시나리오로 먼저 쓴 것을
이번에 단행본으로 가필 수정한 거지만 안에 다루는 내용을 보면
정작 원작 본편보다 더 많은 중요 정보가 담겨 있어 던만추를 보시는 독자들은
꼭 읽어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그런 걸 빼더라도 재미만으로도 추천
이걸 보니 아르고노트 스핀오프도 빨리 정발 해줬으면 좋겠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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