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시리즈

[던만추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 13권 후기

악어농장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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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리오의 뒤에서 미궁도시의 전복을 계획한 에뉘오와의 전쟁도 끝나고
긴 공백을 거쳐 드디어 시작되는 2부
 
원래 계획으로는 12권으로 소드 오라토리아를 완결할려고 했던 만큼
그야말로 총출동이라는 초 스케일로 마무리되었었는데 작가가 빠르게 번복하면서
결국 새로운 챕터에 진입하는 13권입니다
 
소드 오라토리아는 외전인 만큼 로키 파밀리아의 시점으로 진행하는게 특징이지만
본편과 시계열이 다소 어긋나 있는 만큼 하나의 별개의 이야기로서 따로 진행되는데
이번 13권부터는 본격적으로 본편과는 표면과 이면이라는 역할을 나뉨으로서 시계열이 동시에 진행되네요
그런 의미로 이번 13권은 본편 19권과 동시간대의 '학구'에서의 레피야의 시점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에뉘오 편 이후로 학구 편과 시간 텀이 있는데 
조만간 애니로 방영할 여신제 편(본편 17, 18권)은 간단하게 언급만 하고 스쳐 지나가네요
사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일본 현지에선 소드 오라토리아 13권이 본편 17권과 18권 사이에 나왔으니
엄밀히 발매 순으로 풀어나가면 이 소드 오라토리아 13권(본편 19권 시간대)의 존재가 본편의 스포일러 그 자체 
 
그래서 그런건가 원래 국내도 일본 정발 순으로 나오는데 
소드 오라토리아 13권은 본편 19권이 정발되고 나서야 겨우 정발을 했네요
실제로 이렇게 읽어야 완전히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번 전개는 학구 편인 만큼 본편 19권과 테마가 완전히 겹치는데
본편에서는 레벨5가 된 벨이 잠시 멈춰서서 빠르게 달려온 만큼 놓친부분을 새기고자 학구에서 학생으로 편입을 했다면
외전에서는 에뉘오 사건에서 친구가 죽고 실의에 빠져 있던 레피야가 
이제는 더이상 누군가를 잃지 않도록 과하게 노력하며 자기 자신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로키의 판단으로 학구에 출장으로 보냄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생이 되어 초심을 되찾는 과정을 담고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 원래 학구 출신이었던 레피야가 모험가를 목표하게된 과정도 함께 다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본편 19권을 먼저 읽고 보는 외전이다 보니 
본편과의 접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듯
발매순이었다면 본편 19권을 읽을때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을지도
이제부터 외전은 본편과 동시간대를 다룬다고 작가가 선언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다음권에는 로키 파밀리아의 3명의 대간부 핀, 가레스, 리베리아의 과거 편이네요
 
근데 본편 19권에서도 계속 언급되었지만 외전에서도 언급되는걸 보면 
역시나 슬슬 던만추도 하나의 전환점은 확실히 지나쳐온게 느껴집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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