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시리즈

[아스트레아 레코드] 2권 후기

악어농장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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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오라리오 사상 최대의 싸움이라 전해지는 정의와 악의 투쟁
'죽음의 7일간'을 다루는 이블스와의 전쟁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아스트레아 파밀리아의 류 리온
1권에서 악신 에레보스가 과거의 최강이자 영웅이었던 
제우스 파밀리아와 헤라 파밀리아의 패자 2명을 데리고 옴으로서 
철저하게 무너진 오라리오의 모험자들
 
끔찍한 혼돈과 처절함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만큼
그 절망의 화풀이로 배척당하는 류 일행
자신의 정의를 믿고 목숨을 걸고 지켜온 사람들에게서
되려 비난 받는 현재의 실정에 리온은 자신이 믿고 있던 정의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런 리온을 더더욱 벼랑 끝에 몰고 가는 악신의 질문에
방황하는 모습을 상당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작가가 직접 쓴 게임 시나리오를 서적화된 케이스지만
애초에 내용 자체는 상당한 떡밥이 계속 언급되고 있고
심지어 작중 세계관에서도 중요한 사건인 만큼 본편만큼이나 상당히 재밌네요
 


저마다 품고 있는 여러가지의 정의들
무엇이 올바른지 무엇이 옳은지 그 대답은 알 수 없는 채로
하지만 정의란 혼자서 관철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행한 정의가 남들에게 전해지고 그것이 타인에게 돌고 돔으로서
자신에게 되돌아 순환하는 것임을 깨닫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다음권으로 아스트레아 레코드도 끝이 나는데
그저 던만추의 외전 시리즈에 불과하지만 
오라리오에 얽힌 신들만의 비밀과 아이즈의 정체에 대한 복선은 
소드 오라토리아에 버금갈 정도로 넌지시 던져주고 있기에 외전이라고 안보기엔 제법 아까운 작품이 될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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