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관련 작품의 게시글은 태그를 이용해주세요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소아온 작가의 완전 신작 '데몬즈 크레스트'
지금까지의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웹연재 기반이 아닌 서적본으로 처음 나오는 완전 신작인데
기존의 소아온이나 액셀 월드, 절대적 고독자가 있으면서도
안그래도 셋 다 출간 일정이 밀리고 있는 와중에 이제와서 또 신작이냐 싶지만
실제로도 작가는 이 작품을 고안한지는 2016년이고
구체적으로 형태가 갖춰진게 2019년쯤으로 그 당시에도 현재 집필 중인 작품들 중에서
한 시리즈라도 완결이 되면 내보내자고 킵해두고 있던게
22년에 들어서도 기존 시리즈의 완결이 아직 보이지 않기도하고
담당 편집자에게 웹툰화로 해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으로 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작 소설도 동시에 출판하게 된게 이 작품이 나온 경위
거기다 캐릭터 디자인과 원작 소설의 일러스트를 맡은 사람이 호리구치 유키코(시로미자카나)인데
이 일러레가 생각보다 작가와 간접적으로 인연이 깊은게
사실 이 일러레는 소아온 원작 일러레인 abec(BUNBUN)의 친누나이자
전 쿄애니의 애니메이터로 하루히 시리즈와 클라나드를 시작해
러키스타부터 시작해 케이온, 타마고 마켓의 작화감독까지 맡았던 인재
최근에도 봇치 더 록 애니에도 잠깐 참여했던만큼 현역이기도 하고
남매가 쌍으로 이명으로 두 얼굴을 사용할 만큼 이상한 곳에서 닮은 남매
뭔가 사족이 길어졌지만
본 작품은 소아온과 액셀 월드와 마찬가지로 VR이라는 가상현실을 테마로 한 작품인데
게임이 현실이 된다는 소아온과는 달리 이 작품은 현실이 게임이 된다는 점이 정반대의 성격
어느날 주인공의 반 전체가 풀다이브 VROMMO의 테스트 플레이에 참가하게 되면서
매추얼 매직이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게임은 갑자기 셧다운되면서 눈을 뜬 현실에 이변이 생겨 몬스터가 출현하고
매추얼 매직(AM)의 마법을 사용해 대규모 오락시설인 '아르테아'라는 한정된 건물에서 생존 게임을 다루는게 본 작품
말만 들으면 그냥 평범한 이세계나 판타지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읽으면 하나의 바이오해저드 느낌의 공포 영화나 게임같은 분위기가 강하게나서
생각보다 신선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네요
거기다 실제로는 주인공이 활동하는 배경은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이라는 점에서
현실에 게임의 설정이 침식하고 있다는게 소아온과의 차별점
주인공 일행이 아직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다소 사춘기적인 감정에 둔감한 묘사라던가
반대로 고어한 연출과의 언밸런스가 긴장감을 더 자아내는 듯
첫인상은 상당히 좋네요
작가가 작가인지라 필력은 믿고 볼만한 작품
평점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