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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작은 수족관을 운영하는 나나미와
그의 앞에 불쑥 나타나 결혼해달라고 부탁하는 아사히
서로가 서로의 사정에 의해 가짜 부부로서 계약을 맺는 순정 만화입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가게를 이어받았지만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인공 나나미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여주인 아사히는 당장 자신의 성을 바꾸고 싶어했고
당장 필요한 돈을 내줄테니 결혼을 하자고 해서 생긴 이해관계
가짜 부부로서 지내면서 조금씩 정을 품게되는 흔한 클리셰네요
일단 작화도 좋은 편이라 작품 자체는 볼만한 편
다만 나나미의 친구가 등장하고부터 뭔가 수라장의 분위기를 벌써부터 예고하는데
1권만 보면 전개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네요
이런 흐름이면 장면 연재가 아니라 길어도 10권 안으로 완결될 기세
다만 아사히는 친가와의 문제도 있어 보이고
큰 돈도 서슴없이 내준 모습 등에서 지금의 직업(소설가)때문에 갈등을 빗고 있는 모습을 암시하는데
가족 문제까지 하면 의외로 파고들 요소는 남겨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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