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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12화(完) - 되돌아온 왕 -
멀리서 아키하바라 시티를 보고 있는 그람
그람에게 있어 이 장소는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곳이자 자신을 배신한 곳인 애증있는 곳
그람은 그곳에서 폭동이 일어난 것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네요
사실 원작과 애니에서의 이 장면의 분위기는 다소 정반대에 가까운데
애니에선 진지한 느낌이지만 원작에선 상당히 가벼운 느낌
오히려 애니에선 무겁게 내리깔며 각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 그람은 키노하라와 함께 있는데
이후 그람은 키노하라가 만든 회사(탐정소)에 직원으로 들어가 의뢰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활동합니다
한편 여신 메르디아를 자신의 몸에 완전 영매한 히즈키
서로 오랜만의 재회지만 전부터 반가운 사이는 아니기에
싸움은 빠르게 진행되네요
여신 메르디아는 행운과 불운을 관장하는 신
그렇기에 자신의 공격은 치명타로
상대의 공격은 빗나가게 함으로서 운명을 조작하는게 가능
거기다 메르디아의 정승병장으로 된 무기는
벨토르의 불사성까지 저해하기에 여신 본체의 힘은 약할지라도
공격 하나하나는 치명상이 됩니다
벨토르는 자신의 불리함을 알기에
그녀에게 아킬레스 건이 된 그람을 언급하며 흔들기 시작하는데
그저 그람을 순수하게 좋아했기에
그에게 노화를 제거해 불로의 운명을 걷게 만들었지만
이후 인간에게 버림받은 그람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메르디아
그런 메르디아의 마음에 빈틈이 생기고
히즈키의 인격이 잠시 겉으로 나오자 히즈키는 벨토르에게 구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전의 약속대로 히즈키를 구해주겠다는 벨토르
한편 학원의 침입자와 대치중인 마키나
마키나는 어째선지 그녀가 낯이 익은 모습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안제라고 소개하네요
안제와 마키나의 전투는 벨토르와 메르디아의 전투와는 달리
작붕은 없는 편, 다만 전투신 연출이 막 좋다고 할 정도는 아니네요
마르큐스의 혈액을 이용한 폭발을 통해
허를 찌르는 마키나
그리고 안제의 맨 얼굴이 드러나면서
마키나는 의심이 아닌 확신을 확인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육마후 중 한 명이자 동생처럼 여겼던 천기후 메이
하지만 기억을 망각하고 폭주를 시작한 그녀를 잠재우고 마그 로산타
아니 '페이스리스'가 그녀를 회수하며 전장에서 이탈합니다
다시 벨토르의 시점으로 돌아와
여신 메르디아의 운명 조작으로 자신의 공격은
물리력은 무효화, 에테르에 의한 마법 공격은 빗나가고
반대로 말하면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지만
마법 공격은 대미지가 들어간다는 이야기
메르디아가 인간의 몸을 빼앗으면서까지
되돌아오고자 했던 이유는 그람에게 사과를 하기위함
하지만 벨토르에게서 인간의 몸을 빼앗는 행위가
그람이 가장 싫어하는 짓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흔들리고 마네요
그런 메르디아의 빈틈을 파고들어 계속해서
몸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올려고 시도하는 히즈키
그런 빈틈을 마검 베르날의 새로운 형태
불사자를 처형하기 위한 단죄의 검으로 일격을 날리고자 하는데
그 모습에서 용사 그람과 겹쳐보는 메르디아
실제로 베르날의 두 번째 형태는 성검 '이크사솔데'와 같은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이 일격에 싸움은 마무리될터였지만
애니에선 여기서 오리지널로서 각색이 들어가는데
페이스리스에 의해 대마왕용 술식이 들어가 2페이즈에 돌입
그리고 여기에 그람이 참전합니다
참고로 원작과는 정반대의 전개
원작에선 그람은 여신의 기운을 느껴 빠르게 이 장소를 떠나는 모습을 보이는데에 반해
애니에선 여신의 존재를 느끼고 되려 찾아왔네요
거기다 지금 나와선 안되는 용사와 마왕의 협공
사실 이 두 사람이 진정으로 함께 싸우는 장면은 원작 3권에 처음 나오기에
이 장면은 원작 설정 오류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그람이 벨토르에 대한 인식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원작 3권이기에
원작을 본 입장에선 애니의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쉽네요
결국 그람의 서포트로 메르디아에게 일격을 가하는데 성공한 벨토르
여신 메르디아와 그람의 재회는 3권에서 이루어지지만
그냥 모르겠고 애니에 다 때려박는 느낌
참고로 원작 3권에서는 그람과의 재회에 부끄러워서 히즈키 내면에서 인격이 나오지도 않음
벨토르의 입을 빌렸지만 용사 그람은 불행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지금까지 맺힌 응어리가 풀리며 다시 잠이 드는 메르디아
이후 전기가와 마법가의 싸움을
3개의 레갈리아 전부를 손에 넣은 아키하바라의 새로운 왕으로서
현재의 싸움을 멈추는 히즈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실을 밝히며
히즈키는 왕권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선언하는데
그것은 바로 아키하바라 왕권의 완전 철퇴
긴 시간동안 아키하바라를 갈라논 긴 싸움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후 원래의 목적이었던 마후록도 손에 넣는데
이 마후록의 주인은 흑룡후 실바르드
마키나의 보고를 통해 천기후 메이의 생존까지 확인했기에
육마후의 행방 찾기는 꽤나 진전이 있었네요
히즈키는 모든 왕권을 다 포기하고
현재는 신주쿠 시티에 생활 중
애니에선 마지막에 오리지널을 넣음으로서
원작과는 다소 차이가 생겼지만 뭐 스토리에는 큰 지장은 없네요
다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애니 오리지널을 넣어서 에필로그 부분이 대충인게 좀 별로..
이것으로 애니도 끝이네요
애니는 딱 원작 2권까지이기에 이어서 보고 싶은 사람은 원작 3권부터 보시면 됩니다
애니 이후 원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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