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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1화(=25화) - 마오마오와 마오마오 -
드디어 시작된 약사의 혼잣말 2기
이번 2기가 다룰 원작 분량(3 ~ 4권)이 본 작품의 시작점을 알리는 계기인지라
시작부터 상당히 기대됩니다
녹청관에서 펑시엔의 방을 정리하고 있는 메이메이
과거의 미련에서 후련해진 모습을 하고 있네요
그 외에도 녹청관의 일상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후궁에서의 진시의 일상도 여전한데
1기 마지막에 거론되었던 시쇼우쪽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 중요인물이 될 러우란 비
1기 리뷰때부터 언급했지만 사실상 이번 2기의 핵심
한편 교쿠요 비의 딸인 링리는 어느새 꽤나 자란 모습
그리고 본작의 주인공인 마오마오는 의국에서
일전에 만들고 남은 파란 장미로 향유를 뽑아내고 있네요
진시는 여전히 마오마오를 보러 왔음에도 츤츤거리는 중
향유에는 낙태에도 쓰이는 종류도 있기에
만약을 대비해서 후궁이 아닌 의국에서 만들고 있는데
아직까지 교쿠요 비의 임신이 비밀인 만큼 보안을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국에 도착한 의문의 짐 보따리
마오마오가 집(녹청관)에 부탁해서 보내온 물건으로
안에는 속옷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진시에게 보여주기 민망한 물건이기에 한 거짓말로
일전에 리화 비에게 따로 건내준 밤일의 교습지들이 들어 있습니다
끝내 숨기지 못하고 후궁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올바른 성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마오마오
결국 판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진시지만
가오슌이 직접 검열하여 선별하는 과정이 추가되면서 마무리
오랜만에 등장하는 샤오란
원작이나 코믹스에선 존재감이 약한 편이지만
애니에서만큼은 나름 분위기 환기로 쏠쏠한 캐릭터
현재 궁 내에서 하녀들 사이에 소설이 유행 중인데
안그래도 판화를 보며 인쇄 기술에 관심을 가지던 진시이기에
마오마오도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눈길이 가는 중이네요
하지만 굳이 황제측에서 귀족 출신 비에게
소설을 나눠주는 이유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마오마오
비들이 받은 소설들 그리고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늘어나 부족해진 물량
이때 마오마오는 소설을 직접 빌려주기보단
그대로 베껴 써서 공유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즉 소설을 후궁에 배포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소설의 유행을 유도하면서 글을 읽으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 입소문을 타면 글을 읽지 못하는 하녀들에게까지
글을 배우고자 하는 흐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제법 크게 돌아가는 방법이지만
자연스럽고 확실한 동기를 심을 수 있는 진시의 계획
실제로 샤오란도 직접 소설을 보기위해
글을 배우기 시작하네요
물론 샤오란은 이후 계약기간이 끝나면
후궁을 떠나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하는 입장이라
글을 배워놓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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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어느 중급비 눈에 들어 중급비의 여동생 집에서 하녀로 일하게 되는데
이때 배운 글로 마오마오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정작 주소를 적지 않아 답장을 못하는 마오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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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마오가 샤오란에게 글을 가르쳐 주면서
만다라화 단어가 나오는데
알다시피 1기 후반 한 사건의 중요한 역할로 나왔던 꽃의 이름
참고로 만다라화는 원작 최신권에서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게되는데
그만큼 꽤나 중요한 복선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번 2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
교쿠요 비가 임신을 하면서 곁에서 보살피고 있는 마오마오는
자연스럽게 링리 공주와도 가끔씩 놀아주고 있는데
그렇기에 주변에서 링리 공주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엇갈리는 것을 쉽게 눈치채는 마오마오
귀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싫어하는 시선의 원인은
당연 서방의 피가 섞인 탓
이 문제가 결국 커지고 커져서 나중에 다시 언급되는게 현재 원작 최신 전개
그나저나 애니에서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줘서 그런지 상당히 귀엽게 나오네요
공주와 산책 중에 한 길고양이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고양이를 대신 잡아주는 한 시녀
그녀의 이름은 시스이
참고로 이번 1화의 제목 마오마오와 마오마오
두 개의 마오마오 중 하나의 정체는 이 고양이를 의미합니다
(*고양이 울음소리)
길고양이인지라 공주가 직접 만지지 못하고
대신해서 의국에서 거둬 기르기로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끔씩 얼굴을 비출 예정
물론 직접적인 주인은 황제가 공주 링리를 위해 거둔 것이기에
황제 소유의 고양이
결국 본의 아니게 고양이를 떠맡아 키우게 된 마오마오네요
물론 실질적으로 엉터리 의관 구엔이 관리하게 되지만
그렇게 새끼 고양이의 이름은 '마오마오'로 지어지면서
이번 2기 1화는 마무리됩니다
마오마오와 마오마오
그리고 마지막에 스쳐지나가는 서방의 여성
1화는 원작 3권에 진입하면서 가볍게 다루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이번 1화 안에 2기의 중요한 요소는 대부분 등장했습니다
이제 그것들을 하나하나 배치하고 이어주는게 바로 이번 2기
개인적으로 원작 4권이 정말 재밌게 읽었던 권인지라
2기 후반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원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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