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마검이 지배한다]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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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니 분량 이후인 4권이 국내 정발되었네요 
이제 2학년이 된 올리버 일행들
신입생들의 입학, 이제는 익숙해진 킴벌리에서의 생활
하지만 여전히 미궁이라는 심연과도 같은 곳의 위험성은 털끝만치도 체험하지 못했는데
4권은 킴벌리에서의 생활을 좀 더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학교 생활과 인간 관계 위주로 다루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깊어지기 시작하는 이성관계의 변화
그리고 각자의 마법사로서의 길을 찾아 단련하면서 성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물론 올리버의 복수자로서의 계획도 조금씩 진행중인데
드디어 다음 목표가 결정되고 그 타겟은 마도건축자 엔리코 포루기에리
거기다 셰라의 아버지인 테오도르 역시 마검의 사용자라는게 밝혀지면서
클로에와의 관계성도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캐릭터인듯
 
전체적으로 큰 굴곡이 없는 전개라 심심할 수 있는 내용같은데
막상 읽어보면 세계관이 흥미로워서 지루하진 않은 작품
마법 세계의 호기심과 특징, 문제점을 계속해서 다루기에 그 자체가 매력이 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