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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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권은 예고도 없이 뜬금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대학생 편에 진입하는 6권
 
정말 5권에서 언급도 전혀 없이 느닷 대학생이 된 주인공의 시점으로 시작해서
내가 중간에 빠뜨린게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로 시작됩니다
 
어느덧 대학생 2학년이 된 류토
고등학교 친구들과도 서로 떨어지고 다시 혼자가 되고
여자친구인 루나도 취직을 해서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나날을 보내는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조금씩 멀어진다고 소홀해진 관계를  어떻게 마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인공과 친구들의 시점을 각각 보여주며 서로 재각기의 결말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단 순애물의 단점은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굴곡이 없어 지루하기 싶다는 거지만
여기에 굴곡을 주는 방법은 서로의 관계가 어긋나는 것 밖에 없기에
그 굴곡을 주는 것부터 순애물로서 상당히 큰 리스크인데
6권에서는 대학생 편이라는 시작점을 통해 그 시련을 부여라고
새로운 전개에 진입하고 있지만 이게 확실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네요
 

우선 확실히 전개가 루즈하지 않아 지루하진 않은데
역시 보는 내내 답답하기 그지 없는 전개라 솔직히 짜증나기도 합니다
그나마 주인공 커플은 그래도 주인공과 히로인이니까라는 확신이 있지만
주변 친구들로 하여금 뒤흔들고 있으니 메인 커플 못지 않게 고구마네요
솔직히 너무 억까같으면서도 현실적인 문제인지라 여러생각을 하게 되는 듯
벌써부터 대학생 편도 평탄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