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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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년만에 나온 4권 정발
애니화 영향에 나오긴 했지만 일단 일본 현지는 이번달에 8권이 나올 예정이라
차이가 더 많이 벌려졌네요
 
3권에서는 류토와 루나의 엇갈림을 다루면서 
그 계기로 둘의 관계가 돈독해진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 4권에서는 루나의 가족 이야기를 메인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루나의 쌍둥이 여동생인 마리아
부모님의 이혼으로 사이는 멀어지고 류토를 사이에 둔 갈등으로 
서로 계속 멀어져만 갔던 관계를 루나는 다시금 과거 모든 가족들이 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진채
류토의 도움으로 화해한 마리아와 입을 맞춰 부모님의 재혼을 계획하지만
그 이야기도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재혼 이야기로 물거품이 되면서
과거의 일을 없던 것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루나
 

전반적으로 실패투성이인 4권이지만
덕분에 과거의 집착에서 벗어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게 된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 자체는 긍정적으로 끝이 나네요
 
보다보면 주인공의 너무 성실한 면이 답답한데
가끔 그 성실한 모습이 돌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면 사이다스러워서
주인공도 성장해가는구나 싶은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