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7권 후기

이번 7권은 일본 현지에서 실지주의 주가를 올린 계기가 된 에피소드라고 해도 무방하죠

그만큼 반응이 뜨거웠던 내용이였습니다 

 

내용자체는 일본 발매 당시 스포를 막 뒤졌던 나로선 다 알고 있던 거라 새롭진 않았지만 

그게 읽는 것에 문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기대한만큼 보여준 내용이였습니다 

 

이번 7권은 실지주 2권때부터 암약해온 c반의 리더 류엔의 암약을 제대로 마무리한 에피소드 

시간흐름 상 1학년 에피소드의 보스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6권 마지막에서 아야노코지의 독백이 알려줬듯이 

류엔과 아야노코지의 정면승부였습니다 

 

초반전개는 항상 그렇듯 찬찬히 흘러가는 내용

아야노코지 그룹의 중심으로 흘러갔습니다 

7권 내용을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이라면 좀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사쿠라의 당황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하죠

 

7권에선 아야노코지의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화이트 룸에 대한 떡밥이 살짝 풀리긴 했지만 지금 단계에선 오히려 궁금증을 더 유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이사장인 사카야나기 아리스의 아버지의 등장 

 

이 두사람이 등장함으로서 누가 선악인지 제대로 구별 해줬네요 

적어도 학교 이사장 측은 아야노코지를 지켜주는 쪽이였고 

그 이사장의 딸인 사카야나기 아리스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사카야나기 아리스 단편 리플릿의 내용을 보면 나중에 꽤나 여러방면으로 기대가 큽니다)

 

아야노코지는 자신의 아버지와 이사장을 만나면서 자신이 a반을 노릴 대의명분이 사라졌기에

d반 담임인 차바시라에게의 협력 또한 사라짐으로 

 

더 이상 표면으로 나서길 거부합니다

그와 동시에 카루이자와 연락도 매듭지구요 

(협력관계를 그만두자고 할때의 카루이자와의 반응이 역시 볼만했던...)

 

그리고 또 볼만했던 장면은 역시 

코엔지의 행동 

코엔지의 말빨은 류엔과 사카야나기를 동시에 쌈싸먹을 수 있는 능력자..

 

 

아무튼 이번 7권의 시작은 중반부부터 

류엔 일행이 카루이자와를 불러내 d반의 흑막인 존재x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카루이자와를 협박하는 부분부터 그야말로 이번 7권의 클라이막스

 

카루이자와의 트라우마를 건들이면서 협박을 해도 

끝까지 카루이자와는 아야노코지를 믿는 부분이 이건 역시 

빼박 위험에 처한 공주님 포지션.

 

설령 4권에서 아야노코지가 c반의 약점을 얻기위해 카루이자와 본인을 속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카루이자와 역시 옛날 트라우마에 대한걸

아야노코지와 같이 행동했던 4.5권~6권에서의 행동들이 버팀목이 되어주었던걸 깨닫았네요

 

이때부터 마지막까지 그냥 물흐르듯이 잘 읽혀 들어갔습니다

아야노코지와 류엔의 정면승부에서 아야노코지가 압승하고 나서의 

얻은 점 역시 아야노코지가 어디까지 예상한지는 몰라도 

류엔에게 빚을 만들어 준점이 가장 크겠네요 

 

그리고 아야노코지가 예상치 못한 수확은 

카루이자와 케이란 존재 

아야노코지의 정체를 전부 알면서도 자신을 배신하지 않은 점에서 

그야말로 신뢰할 수 있는 협력자란 존재는 

아야노코지도 예상치 못한 수확이였습니다 

 

아야노코지는 카루이자와가 배신할 것을 예상하고 움직였고 

나중엔 그 죄책감을 이용해서 움직이게 할 생각이였던 지라..

 

카루이자와 케이란 존재는 여러 의미에서 아야노코지에게 

중요한 인물이 되었네요

 

 

그리고 6권 페이퍼 셔플 시험 결과에 의해 D반은 3학기부터 C반으로의 승격이 확정되었습니다 

 

그야말로 1부는 끝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전개입니다만 

이 내용은 졸업의 유무에 있을테니 아직 갈길이 멉니다 

 

2학기 종업식까지 내용이 7권이니 

3학년 졸업까지 권수를 따지면 21권 정도

방학시즌(여름, 겨울, 봄) 내용은 .5권으로 계속 진행할거라고 후기에 나왔으니 

실지주 시리즈는 20권 중반까지 갈 듯 싶네요 

 

 

아무튼 최근 가장 재밌게 보고있는 작품 중 하나인 실지주 

무게가 있는 내용으로 다루는 학원물을 원하시면 강력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애니는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애니보고 원작을 논하지 마시길..

개인적으로 정말 애니는 저평가하기에..

 

그리고 주인공의 활약으로 희열을 느끼시는 걸 좋아하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떡밥으로 내용을 예측하는 걸 좋아해서라는 이유로 

좋아하는 부분도 있구요 

등장인물이 많아서 관계성이라던가 의외의 떡밥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