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노벨/(完)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앤솔로지] 3권 후기

악어농장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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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역내청 앤솔로지 3번째는 바로 유이 사이드로 

유이가하마 유이가 메인인 테마입니다

 

이번에도 원작에서의 이야기의 일부를 따와서 그 이야기에 살을 붙히는 단편들이 주를 이루는데

개인적으로 유키노 사이드인 1권보다 아주 만족스러웠네요

사브레를 교육 시키는 단편

하치만과 라멘 먹으로 가는 단편

하치만 머리깎는 단편이나 요리하는 단편

그리고 유이가하마가 고양이를 싫어하게 된 이야기의 전모 등

다른 작가가 본편에 살을 덧붙여주는 느낌이 강했던 앤솔로지였네요

 

거기다 언제나 마지막엔 와타리 와타루의 원작가 단편이 실려있는데

이번 화자는 바로 유이가하마의 아버지로 

앤솔로지 1권에서 유키노시타의 아버지가 화자였던것 처럼 

이번에는 유이가하마 집안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이것도 상당히 재밌었네요

 

유히가하마 어머니나 아버지는 선천적으로 포지티브한 성격이라 

집안 분위기 자체가 뭉실뭉실한 느낌

거기에 유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듯한 모습에 역시나 유키노시타 아버지와 같은 반응에서

딸을 가진 아버지의 입장은 동일한가 봅니다

 

더 재밌는건 마지막에는 호텔 바에서 주연의 아버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유이가하마 아버지, 유키노시타 아버지가 서로 딸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것 같다는 식으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와중에 그 사이에 낀 제 삼자

 

바로 하치만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끼어들면서

그런 둘에게 딸의 마음도 있다면 아버지의 마음 역시 있다며

싫다고 떼쓰란 충고에 역시 그 아비에 그 자식이네요

 

이런식으로 단편 형식으로

완결 이후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런 구성 좋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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