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완결 이후 나온 정식 넘버링 후속권 14.5권
내용은 총 5개의 단편이 수록된 단편집입니다
앞의 두 단편은 원작 10권에서 하치만이 신년 참배하러 갔을때 유키노시타와 단 둘이서 남겨지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나
유키노시타의 생일 선물을 사기위해 유이가하마와 함께 생일 선물을 골랐을 때의 일들을
코마치가 그날 어땠냐는 등의 그 날 있었던 뒷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무일 없었다는 하치만의 말에 하치만의 미래를 걱정하듯 새언니 후보들을 쭉 나열해 평가하는 식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짧은 내용들이고 완결의 후일담이 아닌
원작 10권에서의 시점으로 그 날에 있었던 뒷 이야기식의 내용이라 완결을 보고나서 보니
살짝 위화감이 드네요
세번째 단편은 페스티벌에 코마치와 하치만이 단둘이 보러가면서
그 곳에서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잇시키 등과 합류하면서 만담하듯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식의 단편인데
이야기의 시점은 프롬 이후, 코마치가 소부고에 입학하기 전의 시점이지만
원작 내용관련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보다 정말로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떠드는 내용이 주 전개
정말 별 내용이 없어 보이지만 캐릭터들간의 대화에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와서 소소한 재미
네번째 단편은 이로하스 생수의 콜라보로 나온 단편인데
이로하스 생수 콜라보라고 해서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의외로 하치만과 잇시키의 관계를 잘 보여준 단편이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이 단편을 보니 잇시키 이로하 루트도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
마지막 단편은 완전 신작으로
완결 이후의 후일담을 담아내는 이야기입니다
새학년이 시작하고 한달이 흐른 지금, 봉사부에서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코마치의 모습에
하치만은 훗날 자신들이 졸업하고 봉사부에 홀로 남겨질 코마치의 모습에서
언젠가 봤었던 유키노시타의 모습과 겹쳐 신입부원을 들이자는 생각을 품지만
그런 생각을 날려버릴 만큼 잇시키의 존재감이 현재의 봉사부에서 코마치와 상당한 케미를 보여주면서
그 걱정을 날려버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기다 하치만과 유키노시타의 데이트도 짤막하게 다루는데
유키노시타가 사귄지 한달 기념으로 쿠키를 주는 등
따로 챙기지 못한 하치만에게 아직 시간은 많으니 1년 기념이나 10년 기념 등의 발언으로
이 둘의 관계를 언뜻언뜻 시사하는 등 지금까지 읽어왔던 독자들이 간지러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부분도 빠짐없이 보여주네요
물론 이러한 후일담은 앤솔로지에도 각각 한편씩 수록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앤솔로지도 챙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것으로 역내청 본편은 매듭지어졌지만
사실 이 정식 후일담은 애니 3기 특전 소설로 이어진다고 하는데
정발하지 않는 이상 볼 방법은 없다는게 아쉬울 뿐
그래도 이후로도 애니 2기 특전소설인 유이가하마 루트가 될 '역내청 결'이 이어서 나올 예정이니
역내청은 당분간은 더 지속될 듯합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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