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앤솔로지] 4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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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역내청 앤솔로지의 마지막 올스타즈 

올스타즈라는 단어에 알맞게 봉사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단편이 바로 첫번째 단편

사실 이게 앤솔로지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역내청이라는 라이트노벨을 읽는 독자를 화자로 써내려간 

역내청 1권부터 완결까지의 9년간의 인생이 담긴 청춘의 편지들을 테마로 써내려간 이야기입니다

 

외톨이였던 한 화자가 역내청이라는 소설을 처음 접하면서

용기를 내어 좋아하는 소녀에게 편지를 쓰면서 소녀와 유일한 접점인 역내청이라는 소설을 

편지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한권한권 해석풀이와 소녀와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역내청이라는 요소를 빼고봐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단편이네요

편지형식으로 역내청의 해석을 독자들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한편의 씁쓸한 청춘 이야기가 동시에 담겨 있어서 

이게 제일 처음으로 엔트리 된 까닭에 뒤에 나오는 단편들이 색이 바랠 정도로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다시 와타리 와타루의 단편

앤솔로지 4권까지 총 원작가의 단편이 4개가 수록되었는데

이 4개의 단편이 다 이어지는거라 합치면 한권의 후일담을 읽은 격이 되네요

 

앤솔로지 3권에서 다룬 유이가하마의 파이 만들기 연습으로

이번 단편에서는 유이가하마가 봉사부에 복숭아 파이를 만들어 오는데

생각보다 잘 만든 파이에 견제하는 유키노시타와 이후로 서로 다과를 준비해오겠다는 실랑이와

코마치와 잇시키의 케미

 

거기에 편승해서 잇시키 이로하의 수제 다과의 역습으로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러브코미디의 수라장이 담겨져 있습니다

잇시키 이로하는 하치만과 유키노시타가 사귀기 시작함으로서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시작해 더욱 적극적인 대시가 시작되네요

 

앤솔로지는 이걸로 끝이지만 14.5권이 남은 만큼 

아직 조금은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