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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하는 일!] 7권 후기

악어농장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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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나의 꿈은 명인이 되는 것이였다"

 

이 작품의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의 스승인 키요타키 코스케

그는 프로기사가 되고 부터 끊임없는 도전끝에 명인전의 도전자의 자리까지 갔었던 노장입니다

 

하지만 세월이라는 시간 앞에 그저 옛 사람이 될 뿐

 

자신의 제자들인 야이치와 소라 긴코는 

용왕이라는 타이틀을 따내고 그리고 바로 일전에 명인과의 용왕 타이틀 방어전에서

명인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어 용왕자리를 지켜내었고

 

소라 긴코는 여성 최초 장려회 3단이라는 기록을 새긴 

손에 꼽을 천재들

 

거기에 제자들의 제자인 

히나츠루 아이와 야샤진 아이 또한 천재

 

그런 제자들의 활약 속에서 

스승의 무력함과 질투를 담아낸 것이 7권입니다

 

순위전에서 계속 된 패배로 결국 c조 강등까지 다가온 

키요타키 코스케 

 

자신의 실력이 무뎌짐을 느키고 있지만 서도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장기를 이제와서 다시 버리고 갈 수만도 없는 그때

 

자신의 제자인 야이치에게서 자신이 쌓아올린 장기는 이미 끝이라는 말을 듣고

(물론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닌 간접적으로)

 

처음으로 야이치에게 큰소리를 내고 맙니다

 

 

야이치는 명인과의 용왕전을 계기로 

장기 소프트를 이용한 새로운 수를 계속해서 연구해 나가며

그야말로 최고 절정기

 

그에 반해 키요타키 코스케는 옛 장기를 갈고 닦은 장기로

연패를 계속해가는 찰나

 

장기를 두고 있던 장려회원들에게 명인 도전자로서 장기에 대한 가르침을 준다는 꼰대짓?에

카가미츠는 가르침을 받을 건 없다는 말을 하며 

 

지금까지 명인의 도전자라는 자부심은 그저 

패배자의 낙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의 자신은 젊었을때의 열정은 어디에서 없으며 

그저 패배에 도망쳐 술에 의지하는 자신을 되 돌아보고 

다시한번 장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피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장려회에 가 카가미츠에게 다가가 장기를 알려달라고 하며

새로운 시대의 장기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가치관을 뿌리채 바꾸며 젊은 사람들과 연구회를 자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야이치의 c조 승급전 최종전

전승을 거둬야 승급이 가능한 야이치의 마지막 승급전의 상대는

이 대국이 은퇴전인 자오 9단과의 대국

 

이 대국에서 야이치는 자오 9단이 옛날 기사라는 이유로 

장기 소프트에서 연구한 수가 아닌 자신이 이미 한물갔다는 망루를 사용하다 

결국 패배

 

그 패배에 야이치는 생각보다 큰 충격에 긴코에게 매달려 울기까지 합니다

 

이 대국을 보던 쿠누기가 야이치의 비범한 실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야이치가 진 이유는 바로 이 구세대와 현세대가 연구회를 거듭해서 직립한 장기로 둬서 졌다는 말

장기 소프트같은 완전 새로운 수야 말로 야이치 장기 스타일

그래서 쿠누기 자신을 야이치를 정말로 존경하는 것

 

그말을 들은 긴코도 어릴적부터 야이치는 장기 소프트 프로그램같은 장기를 자주 두곤 했다고 하죠

실제로 이 대국에서 야이치의 패배의 원인은 장기 소프트 스타일을 포기하고 구세대의 수를 사용했기 때문

 

이전 9연승은 전부 장기 소프트를 이용해서 연구한 수로 압도적으로 이겨왔었습니다

명인과의 용왕전 4연승도 소프트로 연구하고 나서 이기도 했고

 

소프트로 연구 전엔 오히려 10연패를 했을 정도로 

지금까지 구세대와 현세대의 장기는 야이치와 맞지 않음을 시사해 왔었습니다

 

이 승급전 바로 전 상대와 겨룬 c급 2조의 수문장이라고 불리는 상대가 

야이치의 스승인 키요타키 코스케에게 한 말

"이런 말하긴 미안하지만 당신같은 스승이 아니였다면 대체 뭔 놈을 발굴한 거냐고 화를 냈을 것이다"라며

저건 이미 사람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결국 야이치는 명인과의 대국을 계기로 자신의 장기 스타일인 

장기 소프트 프로그램(AI)과도 같은 스타일을 갈고 닦게 되었습니다

 

이후 긴코는 사실 야이치가 진 것에 대해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야이치가 너무 먼 곳으로 자신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갈까 두려웠기 때문 

 

결국 경우의 수로 야이치는 c급 1조로 승급하는데엔 성공

 

 

이후 키요타키 코스케 또한 강등이 걸린 마지막 대국

야이치의 라이벌인 차세대 명인이라 불리는 칸나베 아유무 

결과적으로 키요타키 코스케가 이기지만 

 

여기서도 경우의 수로 인해 키요타키 코스케는 C급 1조로 강등되고 맙니다

 

 

이번 7권은 그야말로 세대교체를 잘 보여주었는데 

거기에 담긴 스승의 고뇌와 질투심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던 내용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5권보다 인상깊었습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심리를 정말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애니에선 그런걸 나타내지 못 해서 아쉽구요 

 

앞으로도

애니만 본 사람들은 이 작품을 제대로 평가하질 못 할듯 싶네요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니..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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