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에서 웃어줘] 11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아프로 아이 디테에 연줄로 입사한 사쿠마

그리고 그런 사쿠마의 추천으로 디자이너로서 하나의 라인을 맡게된 야나기다 하지메

그리고 아프로 아이 디테에서 빠른 기간내에 인턴에서 정사원으로 올라온 츠무라 이쿠토 역시

야나기다와의 인연으로 연줄을 이용한 낙하산이라 찍히면서

사내에서 배척당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사쿠마와 야나기다의 첫만남을 그려낸 과거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야나기다는 원래 건축학도였네요

의외에다가 역시나 천재랄까

11권은 낙하산이라 찍힌 야나기다와 이쿠토가 자신의 실력으로서

조금씩 주변에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캡슐 컬렉션을 준비하는 걸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이런 특수 직업을 다루는 만화가 많이 보이는데

이 작품은 옷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비스크 돌과 비슷한 맥락을 가졌지만 

비스크 돌은 결국 취미영역이라면 런웨이는 프로 디자이너 쪽을 다루다보니 

전문성이나 그에 따른 깊이감에서의 차이가 확실하게 돋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왕도적인 부분에서는 이쪽이 훨씬 몰입감이 넘쳐서 재밌습니다

 

기성옷을 만드는 것이 아닌 모델들이 입는 폼내기 위한 옷이다 보니 

옷감, 박음질, 디자인 등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좋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