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리빌드 월드

[리빌드 월드] 1권(상) 후기

악어농장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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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고도의 문명을 자랑했던 옛 문명 구세계

하지만 그 문명이 모종의 이유로 무너지고 수많은 유적과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세계

이 작품은 유적에서 구세계의 유산들을 노리는 헌터가 되고자 하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sf요소가 강하고 멸망한 문명의 세계관 덕분에 상당히 사이버펑크한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

슬럼가에 살던 소년, 아키라가 유적에서 구세계의 정보를 아는 알파와 계약하게 되면서 

헌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인 작품이라 초기엔 다소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후반에 갈수록 아키라도 성장해가면서 재밌어지네요

 

보통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수수께끼 여성인 알파

그녀는 간단히 말하면 네비게이션 자율 A.I인데 헌터가 된지 1일차인 아키라와 만나게 되면서

알파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아키라에게 유적에서 살아남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약

초반에는 알파를 신뢰하지 않아 아키라가 지시에 따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상당히 답답한데

오히려 이런 장면이 주인공인 아키라라는 인물을 잘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키라에게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알파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키라를 이용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고

반대로 아키라 역시 사람을 죽이는데에 망설임이 없다가도 위험에 처한 사람은 구할때도 있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준다던가 어딘가 타인과 관계되는데 필요한 감정이 결연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아키라나 알파의 정체에 대한 떡밥도 심심찮게 뿌려주고 있습니다

 

1권 상편에서는 엘레나와 사라 일행과 인연이 생기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셰릴의 후원자가 되는 등 

작품의 내용은 꼭 유적을 탐사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당히 스펙트럼이 넓은 편인 작품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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