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여동생이 나한테만 짜증나게 군다] 4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3권에 이어 학교의 선생님인 카게이시 스미레이자 5층 동맹의 일러스트레이터 무라사키 시키부의

앞으로에 대한 방향을 다루는 4권

 

카게이시를 대신해 이로하와 결연의 방안에 단둘이 들어간 사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카게이시 당주인 할아버지와 결판을 짓는 스미레

본래의 목적은 선생을 그만두고 일러스트레이터에 집중하기위한 것이였을테지만

마시로의 외침으로 선생으로서의 자신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스미레는

선생으로서의 카게이시 스미레의 모습과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무라사키 시키부의 모습을 양립하기로 다짐합니다

 

이번 4권은 전체적으로 두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반부는 위에서 말한 카게이시 스미레의 이야기와 후반부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오오보시 아키테루

 

결연의 방에서의 일로 이로하를 지나치게 의식하기 시작한 아키는 

평소와는 달리 자신의 그 감정에 혼란스러워하고

그렇게 카게이시 스미레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나서 원래의 스케줄이였던 바닷가로 향하면서

5층 동맹의 활동을 이어가기 시작할려는 때, 제 삼자의 개입으로 이야기는 꼬여가기 시작하네요

 

5층 동맹의 시나리오 작가인 마키가이 나마코의 소설쪽 천재 편집자인 카나리아의 계획안으로 

아키가 나설 자리가 사라져 버리고 5층 동맹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의심스러워 질때쯤 

이로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가치와 방향성을 확실하게 재확인한 아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한권에 테마가 두가리로 나뉘다보니 각각 분위기가 다른 감이 없지 않아있지만 

이번 4권을 통해서 5층 동맹의 맴버들 각각 저마다의 어두운 부분을 품고있으며 

남들에게 알리지 않는 비밀을 품고 있다는 점인데 

에필로그에서 마시로가 5층 동맹의 외부 조력자인 성우x의 정체를 알게되면서 

파란을 예고하면서 끝이납니다

 

각자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이로하와 마시로

서로의 정체가 5층 동맹에 알려지게 되면 존재가 흔들릴 정도로

큰 파장을 끼치게 되것임을 4권에서도 언급했기에 이 부분을 어떻게 다룰지도 궁금하네요

 

 

소셜게임 제작 단체인 5층 동맹을 메인으로 그 안의 러브코미디와 크리에이터로서의 내용을 다룬다는 점은

사에카노와 겹쳐지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주변의 환경이나 각 맴버들의 서사가 명확하다는 점에서는 

이 작품이 좀 더 무게감있게 다루고 있네요

 

다른 의미로는 그 덕분에 러브코미디적인 부분에서는 메인 히로인인 이로하를 제외하면 

비중이 미약하다는 점이지만

그래서 독자가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에 초점을 두냐, 단순 러브코미디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

평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러브코미디보다 무게감있는 청춘물을 선호하기에 호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