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르라미 울 적에 2021 (졸)] 14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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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리뷰

[쓰르라미 울 적에 2021 (졸)] 13화 리뷰

 

카구라시.3

 

 

정체를 들키면서 리카를 살해하고 곧바로 자살한 사토코

 

새로운 루프에서 깨어난 리카는

흑막의 정체를 깨닫고 패닉 상태

 

그리고 정체를 들킨 사토코는 이제는 막 나가듯

몇 번이나 죽이고, 되풀이하고를 반복해갑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불만을 토해내듯이

 

마침내 인내심에 한계가 다가온 리카 역시

쌓여온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며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조각의 세계(구작, 신작)를 넘나들며 육탄전이 시작됩니다

 

구도가 완전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하필이면 컬러까지..

 

서로가 지향하는 목표가 정반대인 두 사람

히나미자와를 벗어나 성 루치아 학원에 함께 지내고 싶었던 리카

히나미자와에 남아 모두와 함께 지내고 싶었던 사토코

 

한편 하뉴와 에우아의 장면으로 넘어와

하뉴가 구속을 풀고자 시도해보지만 쉽사리 되질 않고

 

에우아에게 절대적이란 것이 없다는 것을 

그 절대라는 것을 깨트리는 것을 기적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하뉴는 그 기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리카는 마침내 되풀이하는 자를 죽이는 오니가리노류오의 조각을 꺼내 들고

 

이제와서는 장르가 완전히 바뀌어버리네요

(마법소녀물)

마녀의 힘을 지녔으니 틀린 건 아니지만..

 

오니가리노류오의 본체를 들고 있던 사토코도 

리카와 마찬가지로 무녀복으로 체인지

리카는 하뉴, 사토코는 에우아의 복장

 

이 뒤는 그냥 이능력배틀의 한 장면

진짜 생뚱맞고 쓰르라미 팬이 보면 어이없는 장면이지만

웃긴 건 이번 분기 이세계물 작품과 비교해도 

전투신 퀄리티는 나름 출중한 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일단 정령환상기는 엎드려뻗쳐 있어야겠네요

 

마녀의 힘을 가진 둘의 충돌에 의해

부러진 오니가리노류오는 하나로 합쳐져 완전한 상태로 돌아가고

 

완전한 오니가리노류오를 두고 시작되는 쟁탈전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즐기는 에우아

 

계속되는 싸움으로 차라리 같이 죽자는 사토코의 말에

리카는 그럴 바엔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지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택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오니가리노류오를 손에 쥔 리카

하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망설이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

 

그리고 구속을 풀어낸 하뉴와 에우아의 상황도 고조되면서 끝이 나는데 

이래저래 상당히 충공깽인 14화네요

 

구작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쓰르라미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전투신

원래는 범인을 찾아내는 미스테리 호러 추리물로 유명한 작품을

한순간에 마법소녀의 이능배틀로 바꾸어버리니 원작 팬들 입장에선 상당히 충격 그 자체일 듯

 

하지만 다른 의미론 서로 다른 것을 지향하는 마녀의 힘을 지닌 두 명의 싸움을 보여주기엔 

이것 말곤 없는 것도 사실 

결국 또 한 명의 되풀이하는 자가 개입된 시점부터 예견된 전개

그 와중에 리카와 사토코의 싸움 장소가 구작에서 각 에피소드의 장소들

 

솔직히 욕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정말 개인적인 감상으론 지금까지 너무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다 보니 

오히려 속이 후련한 전개

 

이제 드디어 다음주면 최종화입니다

이걸 어떤식으로 매듭을 지을지, 이젠 그냥 즐기는 입장에선 궁금하기만 하네요

 

 

15화(完) 리뷰

[쓰르라미 울 적에 2021 (졸)] 15화(完)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