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1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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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을 기점으로 자동으로 전세계에 한 영상이 공개되도록 장치해논 베가펑크
그 영상 속의 이야기는 지금껏 세계정부가 숨기고 싶어했던 세계의 진실이 담겨져 있고
결국 모든 것들이 밝혀지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는 110권
 
루피 일행을 구하기위해 달려온 거병 해적단과의 재회
베가펑크의 영상을 막기위해 총출동한 오로성
보니를 보호하고 에그 헤드를 무사히 탈출하기위해 전력을 다하는 밀짚모자 해적단
 
이제 정말로 대부분의 떡밥이 전부 풀리고 있어 
한 권 한 권에 담긴 정보의 밀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원피스인데
베가펑크가 세계의 진실을 전세계에 폭로함으로 다시금 해적왕이 남겨놓았다는 
'원피스'의 의미가 이젠 완전히 뒤바뀌었네요
 

애초에 로저가 대해적시대를 부추긴 이유도 원래부터 이런 의도였고
세계가 가라앉고 있다는 것도 하늘섬의 시초부터 시작해 
이후 워터 세븐에서도 계속 언급되었고 잠겨가는 섬의 이야기도 그렇고 
되돌아보면 왕국들의 성들이 대부분 높은곳에 있던걸 생각하면 꽤나 오랫동안 묶혀온 복선회수인데
슬슬 마지막으로 가기위한 초석으로 본격적인 '원피스'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고 있어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네요
 
그나저나 보니의 나이나이 열매도 참 사기적인게
자신의 가능성의 미래로 성장하는 능력은 니카로도 변신이 가능하다보니 뭔가 밸붕같은데
이건 좀 뇌절같다가도, 보니의 과거를 알면 아버지 쿠마를 위해 해방의 전사 니카가 되고 싶어했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새턴 성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통쾌하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