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리메이크] 12화(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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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리뷰

[우리들의 리메이크] 11화 리뷰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쿄우야

현재 이곳에서의 모든 것을 얻은 행복을 내팽겨쳐도 좋냐는 케이코의 물음에

 

자신은 행복해지고 싶어서도

연애를 하고 싶었던 것도

리메이크라는 치트를 써서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닌

 

그저 고뇌하고, 고통받으며, 절망하면서 궁지에 몰려

모두와 함께 그것을 극복하고 그 앞에 있는 것을 손에 쥐고 싶었던 것

그렇기에 하시바 쿄우야는 다시 한번 모두와 함께 있던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가기에 앞서 

꼭 작별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쿄우야

 

집에 돌아가니 엄마의 그림을 보여주는 마키

미스틱 클록워크의 미노리 아야카의 그림을 보고 

다시 한번 펜을 잡아 그림을 그리게 된 시노아키

 

그렇게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다는 시노아키의 진심을 들을 수 있었던 쿄우야는

미래의 가족과의 작별인사를 보냅니다

 

사실 미래에 이런 딸을 보면 

더이상 샛길을 못새니 사실상 메인 히로인은 정해진게 아닐까..

 

과거로 돌아가기 전 케이코는

쿄우야 자신이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을 치트로 치부하며

자신을 낫게 평가하는 것을 부정해줌과 동시에 히어로같은 것이 아닌 

느닷없이 과거에 나타나 미래를 헤집는 난입자임을 다시 한번 충고해주며

쿄우야를 다시 한번 과거로 돌려보냅니다

 

과거로 돌아간 쿄우야가 눈을 뜬 건

미래로 넘어가기 직전의 시간대

 

모든게 과거의 일상대로 돌아왔지만

츠라유키가 대학을 그만두겠다는 사실만이 남은채, 모습을 감춘 츠라유키

하지만 츠라유키가 '카와고에 쿄이치'로 있는 한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믿는 쿄우야

 

한편 '하루소라' 제작 이후

나나코는 동인 게임 서클한테서 주제가 작곡과 노래를 의뢰받았지만 

자신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나나코를 위해 혼자서 일어설 수 있는 자주성을 중시해 응원해주기로 결정하고

 

시노아키는 게임제작 이후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서

미래의 시노아키처럼 다시 그림을 그릴 계기를 만들어 주기로 한 쿄우야는

 

우연히 미래의 일러스트레이터, 미노리 아야카

본명, 사이카와 미노리를 만나게되면서

시노아키에겐 '계기'를

미래의 미노리 아야카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움직이기 다짐하네요

 

이후 미래의 카와세가와가 해줬던 말을 믿고

카와세가와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애니는 마무리됩니다

 

마지막에 츠라유키를 찾으러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나기에

2기를 암시해주고 있지만 실상은 어떻게 될지는 현재론 알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 꼭 2기는 나왔으면 바랄뿐

 

과거의 츠라유키의 문제가 확실하게 매듭이 지어지지 않아서 

다소 불완전 연소같은 엔딩이라 더욱 미련이 남네요

원작이 제대로 정발이라도 계속되면 아쉬움이 덜하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