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4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사유의 오빠가 요시다의 집에 찾아오고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하는 4권

이번 4권에서는 사유의 과거를 메인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거기다 4권 일러스트는 원래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은게 아니고 코믹스 작가가 그려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일러스트 

 

어머니가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와 혼자 겉돌던 학교 생활에 

갑작스럽게 다가온 유일한 친구, 유코

 

유코는 사유의 고고한 분위기에 동경하던 소녀였고 

주변에서 아무리 사유를 괴롭혀도 평소와 다르지 않던 모습에 반해 친구가 되었지만 

 

사유를 못마땅해 하던 이들의 타겟이 유코에게로 변하면서

괴롭혀지는 유코와 그 모습이 굉장히 마음 아팠던 사유

하지만 둘이서 끝까지 이겨내자고 다짐한 것도 잠시

결국 유코의 잘못된 선택으로 사유 혼자 남겨지고

 

매스컴들의 이목이 사유에게 집중되면서

유일한 친구를 잃은 슬픔과 어머니의 잔소리가 심해지면서

가출하게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애니가 생각보다 과거 이야기는 원작에 충실하게 다뤘네요

 

하지만 애니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분도 역시 있는데

미시마와 사유의 진심을 털어놓은 대화나 

고토의 과거 이야기 등은 애니에서는 생략되었네요

 

고토도 사유와 같은 나이에 가출한 적이 있는데

타인의 집에 한달간 지낸 전적이 생각보다 의외였네요

물론 사유같은 다이나믹한 흐름은 아니고

 

다정한 부부의 집에서 한달간 지내면서 

자신을 거둬준 남성을 좋아하게 됬지만 부부 사이가 워낙 좋기도 했고

고토 역시 그 아내분을 좋아했기에 혼자 가직한 짝사랑이였지만 

자신을 거둬준 것을 계기로 그 부부에게 안 좋은 소문이 날때쯤 다시 집에 돌아간 이야기를

사유에게 해주면서 집에 돌아가는 것을 각오하게 만들어 줍니다

 

4권은 딱 사유의 집에 돌아가기 전날밤까지 다루는데

애니에서는 원작 3권에서 원작의 등장인물 한명이 통째로 빠지면서 차이가 있었지만

원작 4권은 생각보다 애니가 원작에 충실하게 다룬게 보입니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이 빠진 부분은 당연히 있었지만

거기다 원작에서는 요시다가 어째서 사유를 건드리지 않고 올바르게 있고자 한건지

그 이유가 되는 과거 회상이 짤막하게 나와서 요시다라는 캐릭터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네요

 

이제 다음권이면 완결인데

원래라면 단편집이 나올 차례인데 국내 정발은 단편집을 생략하고 

바로 완결인 5권이 나올 예정이니 단편집은 완결 후에 나올지도?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