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익스트림 노벨/(完)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5권(完) 후기

악어농장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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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가 끝난지도 어느덧 반년, 드디어 전자책으로도 완결까지 정발했네요

비록 원작으로 먼저 접하고 애니로 결말을 먼저 본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지만

애니화 덕분에 2년간의 공백을 뚫고 3권이 정발하기 시작한거라 결과적으로 애니화 만만세..

 

 

사유가 긴 방황을 접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5권

친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어머니와의 갈등이 겹쳐 학생이 견디기 힘든 아픔에 도망쳐 자신을 버려왔던 사유가 

요시다와 만나 그저 평범한 일상에 치유받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비록 가출소녀의 가혹한 현실이라는 설정이 자극적이지만 막상 읽어보면 정말 착한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다 보니 

그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 소녀가 구원받는 이야기가 따뜻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5권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5권의 내용을 애니로 잘 담아냈네요

3권에선 새로운 등장인물 한명이 완전히 빠졌고 4권에선 고토의 과거 이야기를 생략함으로서 간략화했는데

그만큼 마무리는 원작에 충실한 느낌

물론 전체적으로 애니에선 큰 줄기만 다루고 잔가지는 다 생략했지만 이건 다른 애니도 다 똑같은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사유의 오빠인 잇사의 캐릭터가 원작이 더 입체적이여서 좋은 듯

 

완결과 에필로그 사이의 공백은 미시마와 고토의 단편 외전으로 매꾸는걸로 알고 있고

결말 자체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열린결말이다 보니 기분좋게 매듭을 지어서 끝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그나저나 원래 5권 전에 단편집이 먼저 나와야하는데

5권 완결이 먼저 정발해버려서 단편집은 정발을 해줄지 의문이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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