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돌보기] 1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기 직전

자신을 두고 야반도주해버린 부모님과 혼자 남겨진 본 작품의 주인공 토모나리 이츠키

그리고 부잣집 아가씨가 떨어트린 지갑을 전해주다 우연히 같이 유괴당하면서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재벌가의 영애 코노하나 하나코와의 인연을 계기로 히나코의 시중담당을 맡게 되면서

신분차 러브코미디를 그리는 작품

 

작품 도입부의 설정은 딱보면 떠오르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여러가지로 많이 겹칩니다 

글러먹은 부모님, 버려진 주인공, 부잣집 영애, 납치, 시중(집사)

첫만남부터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지나치게 호의를 가지면서 시작되는데

작품을 읽다보면 왜 그런지는 납득이 되는 정도

 

 

손에 꼽히는 재력이 항상 뒤따라오고 그 재력의 바탕을 보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느끼는 거리감

그 거리감을 처음으로 잊게 만든 존재와의 만남

시작되는 상류 계층의 학원생활과 예기치 못한 재회

작품의 설정을 보면 쉽게 떠오르는 예상대로의 전개로 흘러가는데

사실 딱 기대한대로의 내용이라 오히려 만족하며 재밌게 본 작품이네요

거기다 일러스트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고

 

1권은 전체적으로 상류계층 사회에 녹아드는 주인공의 모습과

겉과 속이 다른 아가씨의 생활을 뒷받침하는 고군분투를 담고 있고

후반의 전개로 본격적으로 이츠키를 이성으로서 보기 시작한 히나코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2권부터는 좀 더 본격적인 러브코미디가 시작될 듯합니다

 

부잣집 히로인과 서민 주인공의 신분차 러브코미디를 선호한다면 추천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