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사실 나는] 16권 후기

악어농장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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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모든 인물들의 관계가 하나둘씩 크게 바뀌고 있는 16권

시라가미의 첫 흡혈에 의한 순수 흡혈귀로서의 각성의 징조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정신나간 듯한 전개의 일상들

이 일상들 속의 개그는 정말 숨 쉴 틈없이 계속해서 연달아 쭉쭉이어지니 템포가 상당히 빠른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런 가벼운 일상들 속에서 묵직하게 던지는 복선들

 

 

특히나 이번 16권은 선생인 코모토와 사쿠라다의 관계를 중심으로 

과거의 인연과 고백하기 위한 운동회의 사투를 그리고 있는데

이 운동회의 연출이 흔히 말하는 배틀물같은 전개로 다루면서 극적인 모습을 극대화 시켜주네요

러브코미디지만 판타지와 SF소재를 만화 특유의 코믹적인 연출을 사정없이 때려박고 있어서 상당히 유쾌해서 좋은 듯

 

하렘으로 시작하다 하나둘씩 탈락하며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전개로는

보통 NTR요소로 독자들이 불쾌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그걸 정말 절묘하게 잘 다뤄서 자연스럽게 유턴시키는 걸 보면

역시 작가의 기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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