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한 여자 상사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더니 내게 호감을 보이는 이유] 1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요무 일러스트의 작품이라 이전부터 기대했던 작품이 드디어 정발했네요

어딘가 시원찮은 회사원 시모노와 한살 연상의 유능한 과장 토우카는

같은 고등학교의 선후배 관계지만 당시엔 접점이 없어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로 매일을 보내던 중

회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수수께끼의 신사에 소원을 빌게되면서 

고등학생으로 타임슬립하면서 과거의 후회를 다시 시작하는 러브코미디 

 

보통의 타임슬립 장르는 주인공이 미래의 역사를 참고해 과거를 개변한다는 전개이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과 히로인이 동시에 같이 타임슬립하게 된다는 차별성을 두고 있네요

결국 정신은 미래와 똑같지만 몸과 배경만 고등학교로 바뀐 것뿐이라

타임슬립이 의미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둘이 함께 타임슬립한 이유가 있는데 시모노와 토우카는 전부터 서로를 짝사랑해왔고

신사에 같은 소원을 빌었기 때문에 함꼐 타임슬립해 온 것

그렇게 둘의 관계는 사무적인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닌 선후배 관계로 다시 시작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가는 전개지만 타임슬립한 2회차 고교 생활은 1회차 과거와는 몇가지 다른 부분도 있어서

몇가지 복선같은 부분도 남기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조금 애매합니다

초반부는 특히나 난잡한 분위기에 몰입하기가 힘들고

주인공과 히로인이 함께 타임슬립한 설정이 다소 기대했던 극적인 전개와는 거리가 멀었네요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후회했던 그 시절을 다시 시작해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메세지는 잘 전달한 부분은 맘에 듭니다

좀 슬로우 스타터인 작품, 별개로 요무 일러스트도 만족

 

1권은 다소 아쉽지만 이후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일본 현지에서도 4권 완결인거 보면 전체적인 평가는 크게 바뀌진 않을 듯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