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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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권부터 시작되는 '2.5차원 무대 편' 

흔히 알고있는 만화 원작을 무대화하는 에피소드를 다루는데

이 작품의 장점이라면 일본의 영상매체를 비롯한 연예계 전체를 아울러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로운 만화

 

무대화라고 하면 사실 코스프레 쇼라고 인식하기 쉽지만 

저도 최근까지 그랬는데 무대화 연출장면을 몇개 봤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이라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생각보다 기발한 기믹을 이용해 창의적인 연출을 볼 수 있어서 실사영화보다 더 매력적인게 무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무대화는 뮤지컬을 생각하면 과한 화장과 복장, 연기가 오히려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5권은 원작 내용을 시나리오의 각본으로 각색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루는데

그 내용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서 몰입이 잘된 편

 

 

원작 만화나 라노벨을 애니로 만들어질때에 대입해서 보게되었는데

원작팬들이 애니메이션이 원작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을때 비난하는 경우가 떠올려지면서

한편으론 원작자의 고집으로 영상매체라는 강점을 살리지 못해 망하는 케이스 등

결국은 각 분야에 맞게 절충안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네요

 

이제 6권은 무대를 하는 연기자 위주로 진행될 듯한데 

아쿠아가 연기에 관심을 가질수록 아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복수심이 족쇄가 되는 모습이 

구원받을려면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