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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도 이제 막 끝나는 시기에 나온 3권
타이밍이 좋게도 애니가 원작 2권까지 다루기 때문에
이어서 원작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선 좋지만
1, 2권을 읽은지 1년 가까이되고 나서 나온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솔직히 애니화되지 않았으면 나오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3권은 4대 인재 중 하나인 순수 개념 [그릇]을 다루는데
세상의 3원색을 조종하는 [그릇]이 세계 그 자체를 잘라내 자신의 영역으로 삼은 장소 '꼭두각시 세상'
그 꼭두각시 세상에서 만마전이 누군가와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3권의 주 전개는 아카리가 누군가에게 납치당하면서
납치를 주도한 조직 '철쇄'와의 대립을 다루는데
2권에 이어 이번에도 수없이 많은 시간의 회귀해온 아카리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해
앞으로도 메노우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선택하지 않은 선택지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카리가 알지 못하는 메노우의 과거를 알고 있는 모모
모모가 알지 못하는 메노우의 미래를 알고 있는 아카리
이 두 사람의 만남과 협력 그리고 배신
메노우의 고아원 동기인 사하라의 등장
부활한 마논의 입에서 나온 이세계(일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의 진실이나
메노우의 고향이었을 표백된 도시엔 메노우라는 인물이 없었단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전체적으로 3권은 4대 인재 [그릇]의 편린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메노우의 정체가 점점 백의 용사쪽으로 쏠리면서 하나의 가정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카리의 기억 속에 있는 조화가 올려져있는 학교 책상의 주인
2권에서는 자신의 책상을 언급하며 아카리의 자리인 줄 알았는데
아카리의 친구였을 자리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이 모든게 메노우는 사실 길 잃은 사람이며
메노우의 순수 개념은 [백]
기억을 잃은 이유는 인재에 의한 침식
그리고 메노우는 사실 일본에서 아카리와 친구였을 가능성 등이 부상되고 있네요
사실 1, 2권에서도 어느정도 유추한 가설이긴 한데 뒤로 갈수록 그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듯
현재 아카리가 일본에서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라
본인도 모르지만 3권 중간 중간에 아카리가 처음 이세계에 왔을 적의 이야기와
1회차, 2회차, 3회차를 겪으며 자신의 기억을 봉인해왔던 이유들이 밝혀짐에 따라
복선이 하나둘씩 쌓이면서 무언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중인데.. 정발 좀 착착 해주면 좋겠네요
일본에선 7권까지 나왔는데 반도 못따라가는 중
아 그리고 소소한 불만..
역자분이 변경되서 명칭이 1, 2권때라 변한게 몇가지 있네요
바뀐게 더 자연스럽긴한데 이런건 좀 통일해주지..
1, 2권 명칭 / 3권 명칭
양염 -> 아지랑이
기계장치 세상 -> 꼭두각시 세상
거기다 자잘한 오타가 너무 많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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