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상자] 1 ~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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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소년 점프에서 새로 연재하는 러브코미디 중에 간만에 물건이 하나 나왔네요

알기로는 단편으로 나왔다가 반응이 좋아서 정식 연재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사실 말이 러브코미디지 청춘물에 가까운 작품

최근에 소년 점프쪽 러브코미디 작품에 불감증이 있었는데

이거보고 그 불감증이 해소되는 느낌

 

 

배드민턴부 소속인 타이키가 농구부 선배 치나츠를 동경하며 짝사랑하는 와중에

부모님끼리 친구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집안사정으로 함께 동거하게 되면서 가까워지는데

함께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며 노력하는 모습이나 지금까지 친한 친구였던 히나의 자각을 통해

삼각관계가 두드러지면서 잔잔한 분위기와 동아리 열기의 궁합이 상당히 좋네요

 

읽기 전의 첫인상은 작화가 생각보다 수수하다는 느낌이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작품 자체가 화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작화

보면서 간만에 만족스럽네요.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작품

 

다만 전개가 생각보다 빠른 느낌?이라

10권쯤에 끝날 것 같은 속도감이랄까 이건 좀 더 봐야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