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야근!]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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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인간 사회에 어둡게 자리잡은 인외 존재

그런 팬텀을 퇴치하는 조직, 암십자 기사단과 일본 뒷사회에서 인간 사회와 팬텀 사이를 조율하는 히키 가문

1권에서는 이러한 조직들과 주인공인 흡혈귀 토라키 유라의 사정을 풀어주며 

다소 전개가 루즈했는데 이번 2권은 그런 설정이 어느정도 자리잡고 본격적으로 본 전개에 몰입되니

1권보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 재밌게 읽었네요

 

이번 2권은 크리스마스

인간 관계는 앞서 말했듯 1권에서 틀을 잡아놓았기에 2권에서는 수라장이 펼쳐지는데

이게 생각보다 작품 분위기를 환기시켜줘서 몰입이 잘 되는 편

여기에 새로운 등장인물 리앙 쉬이링까지 합류하면서 시끌벌적해졌네요

 

 

작가의 전작인 알바마왕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무거운 편

개인적으로 토라키의 가족관계가 특히나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용케도 지금까지 잘 버티고 지내왔네요, 그런 부분에서 가족애가 잘 와닿는 부분

다만 그렇기에 이후 전개에서 아슬아슬한 토라키의 약점이 되지 않을까 불안하지만

 

명확한 최종보스격의 존재와 주인공 토라키의 인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목표가 명확해서

일단 작품이 샛길로 샐 일은 없을 것 같고 1권에서는 좀 불안했지만 

2권에서는 오히려 안정되면서 걱정거리가 사라짐에 따라 오히려 기대감이 커졌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