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한 결혼]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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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새어머니와 이복 여동생에게 무시당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자란 미요의 파란만장의 약혼 이야기

2권에서는 친어머니의 본가인 우스바 가문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3권에서는 키요카의 본가인 쿠도 가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네요

 

키요카가 본가가 아닌 작은 별채에서 수수하게 보내던 이유가 어느정도 밝혀졌는데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못한 건 전부 친어머니의 문제

 

국내 이능력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쿠도 가문

그리고 아들인 키요카에게 가문을 물려주고 허약한 체질 때문에 지방에서 별채로 지내는 전 당주 타다키요

키요카의 성격이 좀 냉혹한 편이라 전 당주인 그 아버지도 그런 쪽이지 않을까했는데

의외로 가벼운 말투와 애처가인 캐릭터로 예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네요

 

다만 그 아내인 후유가 상상 이상으로 까탈스런 성격인데

처음엔 계모인가 싶을정도 아들인 키요카와 어머니인 후유의 관계는 상당히 살벌합니다

 

그렇게 임무차 지방에 있는 부모님의 별채에서의 잠시동안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당연하지만 시어머니인 후유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미요와

그런 후유에게 인정받고 싶은 미요의 시집살이가 메인 이야기

근데 막상 보다보면 후유는 그냥 지독한 츤데레 캐릭터라

뒤로 갈수록 뭔가 친근해지는게 포인트네요

 

그 외에도 황제에게 반역을 꾸미는 이능심교의 등장으로 이후의 전개를 예고하기도 하는데

이쯤되면 1권에선 굳이 순애물에 왜 이능력을 끼워넣지? 했던게

이제는 이능력이 좀 더 메인으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랄까

 

이러면 타이틀이 너무 무색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흑막의 정체가 미요의 가문과도 무관하지 않기에 행복한 결혼 생활이 올려면 갈 길이 험난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이제 결혼을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흐름만 보면 모든게 해결이 되야 결혼을 할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