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 기사의 영웅담] 1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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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정발한 후속권
늦은만큼 만회하기위함인지 15, 16권 동시 발매로 나왔네요
 
드디어 길었던 버밀리온 황국 편도 15권으로 마침표를 찍는데
테러리스트 오르 골과의 전쟁, 그 끝을 가리는 5대 5 대표전
4전 3승 1무로 이제 남은건 모든 일의 원흉인 오르 골만 남은 상황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아이리스의 배신
 
결국 끝에 와서야 정에 휘둘려 동생인 오르 골을 위해 
잇키 일행을 막아서는 KOK A급 리그 세계 4위의 기사 아이리스 골
대전표는 오르 골과 스텔라, 아이리스와 잇키의 시합으로 마지막 싸움이 시작됩니다
 
원래부터 1대 1 대인 전투시합이 메인이 작품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읽는 작품이지만 전투 묘사 자체는 역시 몰입이 잘되고 재밌네요
 
상성이 최악인 절대 회복력과 방어력의 '흑기사' 아이리스와 잇키의 싸움은 
상성과 기술, 스텟만을 두고 겨루는게 아니라 상황 그 자체를 승부에 끼워넣어
전황을 만드는 형식으로 이 작품의 본질인 정정당당한 시합의 모습으로 다루고 있고
반대로 오르 골과 스텔라의 전투는 앞선 대결과는 대조되는 모습으로
역시 원흉답게 그리고 있는 모습이 오히려 납득이 되는 수준
 
오랜만에 읽어서 앞내용이 기억이 날까 싶었지만
시작부터 간략하게 요약을 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를 다루고 있어서 오히려 텐션이 높은 편이라 좋았습니다
 

이걸로 버밀리온 황국 편은 끝이나고 루나아이즈는 요한과 공식적으로 약혼이 성사되면서
언니는 황위 계승권은 사라지면서 스텔라가 차기 여왕이 되는게 확정되었는데
이번 전쟁으로 잇키도 버밀리온 황국의 영웅으로서 미래의 사위는 기정사실인지라
주인공의 해피엔딩은 사실상 확정 상황이네요
 
일단 최근에 19권 완결이라 발표했기에
다음권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아마 최종장이 될 듯한데
오르 골에 의해 균형이 무너진 세계 정세를 다룰 것으로 보여지면서
또 다시 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