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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덴드로그램] 16권 후기

악어농장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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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당연하다는 듯이 주인공의 등장이 1도 없는 16권
개인적으로 이런 전개가 상당히 불만이지만 이 작품을 읽을려면 익숙해지는게 맘편합니다.. 
 
16권은 사막을 배경으로 한 카르디나를 여행하는 유고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이곳에서 그의 스승인 초급 격추왕, 창궁가희라 불리는 아리카와 함께
UBM이 봉인된 구슬을 찾으러 다니는 모습을 그리는데
그 과정에서 만나는 2명의 초급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삼고 있네요
 
살인희 에밀리와 명왕 베네트나쉬
각자가 UBM의 구슬이라는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면서 세 명의 초급의 마찰을 통해
각자의 서사를 담고 있는게 이번 16권은 테마
 
에밀리와 베네트나쉬를 통해서 
현실과 이 가상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진 모습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외의 공통점이 있는 캐릭터
서로 이유는 다르지만 현실과 가상이 뒤바뀌었다고 할까 일그러진게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게 명왕 베네트나쉬의 이야기인데
이전에도 이름만 거론된 캐릭터인데 이번에 등장하면서 
프로롤그나 중간의 막간 등도 그렇지만 작가 후기에도 이 캐릭터에 대한 취급이 특별하다는게 느껴지는데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왕의 엠브리오는 주인공 레이의 엠브리오인 네메시스와도 상당히 닮은 점이나
명왕 본인도 은발이라는 레이와는 상반되는 컬러에서
작가 공인 레이와 서로 거울과도 같은 존재
 
16권 표지부터 1권 표지와 대비되는 구조이니 
나름 작가가 주인공인 레이와 훗날에 얽히게 만들 예정인게 보이는 캐릭터
후기에서는 아직 두 사람이 교차할려면 멀었다고 했으니 
그만큼 훗날의 이야기겠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외전같은 전개라 아쉬웠지만 
오히려 베네트나쉬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재밌었던 16권이었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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