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 1 ~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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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전부터 알고 있던 작품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모르는채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지 하다가 14권이 이번에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사실 전권 세트로 나오길 빌었는데 쌓인 포인트도 있어 그냥 전권 구매했네요
 
19세기의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각 부족들이 신부를 맞이하면서 
그리는 시대극 가족드라마를 그리고 있는데
같은 아시아지만 생소한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를 결혼이라는 테마로 굉장히 접근성을 좋게 담아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지금 생각하면 좀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 그 나라 그 시대의 결혼 풍습을
하나의 순정, 순애 장르로 흡입력 좋게 독자들도 재밌게 볼 수 있네요
 
작중 시대배경이 19세기인만큼 
계속해서 러시아 제국의 군사가 중간중간에 언급되는데
1,800년대 중반에서 러시아 혁명 이전까지라 생각하면 썩 달가운 배경은 아니긴 합니다
 

신부 이야기라는 타이틀에 맞게 여러 신부들이 등장하는데
각 시점을 돌아가면서 중앙아시아 곳곳을 골고루 잘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나 이방인으로서 영국인 스미스 헨리를 통해 독자 시점으로 관찰자 입장을 잘 비유해준것도 마음에 드는 듯
 
개인적으로 최근에 구매한 작품 중에서도 특히나 재밌게 본 작품인데
시대배경을 생각하면 작품 자체는 해피엔딩이라도 역사적 배경이 배경인지라
뭔가 굉장히 뒷맛이 씁쓸하게 되네요
 
실제로 14권에서도 러시아 제국에 대항하기위해 동맹을 가지는게 주 내용이니 더더욱
그래도 작품 자체는 굉장히 좋아서 작가 전작인 '엠마'도 전권 구매해서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신부 이야기보다 더 입소문이 난 작품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