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학년 편] 9.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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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편부터 n.5권은 대대로 방학 시즌을 다뤘던 실지주
이번 9.5권은 2학년 겨울방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치노세와의 거리감을 통해 연인인 카루이자와 케이와의 사이가 틀어진 아야노코지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고 카루이자와는 독감으로 함께 보낼 수 없는 이번 시즌에서
그 공백을 노리듯 다가오는 많은 관계의 변화를 다루고 있네요
 
현재 큰 변화를 가진 이치노세는 여전히 아야노코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있고
현재 반 내부에서는 2학년에 접어들면서 공개 평가인 OAA 상의 수치보다
월등한 활약을 하고 있는 아야노코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느끼며 내부에서 분탕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A반 내부에서도 조금씩 사카야나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이제 진짜로 후반부에 접어드는 느낌
 
물론 아직 2학년 편은 3학기가 남았기에 적어도 3, 4권은 더 진행될테지만
사카야나기의 갑작스런 고백이나 나구모와의 승부 등
이번 2학년 3학기는 지금까지의 관계도가 크게 변할 것임을 계속해서 예고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현재 카루이자와의 관계는 이번 2학년 3학기가 끝나는대로 파국의 향기가 짙어지는데
그 전까지는 오히려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네요
 

현재 2학년에 들어서고부터 아야노코지의 방향성이 크게 바뀌었는데
유일하게 그런 아야노코지의 계획을 눈치챈 사카야나기
거기다 그런 아야노코지의 행동들에서 조금씩 독자들에게 반감을 느낄 만한 포인트를 심어줌으로서
더더욱 작품 최종보스로 유턴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이쯤되면 적어도 아야노코지가 자의든 타의든간에 반의 이동이 행해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네요
물론 화집 2탄에서 다룬 작가 인터뷰에선 퇴학을 당함으로서 
학교 밖의 시점으로 고도 육성학교의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여러 가능성의 이야기인지라 
어느쪽이든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n.5권은 평소에는 보기힘든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다뤄서
여러가지로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를 예측하는 재미가 쏠쏠한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