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13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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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 길었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는 흔직세
이 작품도 제가 종이책으로 사보던 시절에 1권 정발부터 하나하나 사보기 시작한 작품인데
이렇게 약 7년에 걸쳐 완결이 났네요
 
신과 나구모의 최종 결전, 그리고 사도에 저항하는 인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상당히 빠른 템포로 단번에 치고 나가는데
평균적인 라노벨들보다 좀 두꺼운 편에 속하는 작품이지만
다 읽는 시간은 오히려 더 빨리 읽을 정도로 몰입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흔직세의 단점이라고 보는 요소가 바로 유치한 부분이나
쓸데없이 강조하는 급발진 하렘요소
마지막까지 그런 요소가 없진 않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재밌게 읽었네요
 

그 중심에는 나구모 일행들의 고향으로의 귀환도 있지만
오히려 외전이었던 제로의 밀레디의 서사의 마침표를 찍는 점에서 여운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듯
그런 점에서 본편만 읽은 것보다 외전까지 다 읽은 사람에게 더 뜻 깊은 후기 말 에필로그

 
이것으로 작품은 완결이지만 사실 작가가 애프터 스토리를 긍정적으로 예고하고 있기도 해서
아마 시리즈는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리디에선 작품을 미완결로 표기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오버랩 문고가 13권을 완결이라 공지하지 않은 점에서 
애니 3기 방영과 더불어 뭔가 소식이 있을지도?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