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8.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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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옆집 천사님 5.5권에 이어 두 번째 단편집인 8.5권
5.5권이 1권에서 5권까지의 시계열 사이의 일상을 담았다면
8.5권은 6권에서 8권까지의 시계열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거리감이나
아마네의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낸 모습이 기쁜 가족들의 뒷 모습 등
본편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다른 시점들을 다루면서 
작품의 깊이감을 더해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나 마히루의 과거 이야기가 인상깊네요
 
항상 집에 있는 날이 없었던 부모님 대신 가정부였던 코유키에게 길러지다시피한 마히루
요리를 배우게 된 이유나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하게 된 이유 등
어릴적 코유키와의 유대감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그럴수록 마히루의 가정사 문제가 더더욱 두드러지는데
이건 본편에서 마히루의 아버지가 접촉해 온 시점에서 
작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갈등이기도 하기에 9권부터는 이쪽으로 파고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8.5권 소책자 특전 한정판 사양이라 
소책자에는 특별 단편과 컬러 색지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별 단편은 동화나 꿈속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가벼운 이야기이라
본편이나 단편집과는 또 다른 재미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