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야기] (하)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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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시즌의 마지막 죽음 이야기 중에서도 최종권인 하권의 주인공은 센고쿠 나데코
죽음 이야기 하권이 되는 '나데코 어라운드' 에피소드는 
오프 시즌의 분신 이야기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내용인데
자신이 그린 그림을 통해 식신화 능력이 개화함에 따라 
그 능력을 눈여겨보고 높게 평가한 가엔 이즈코가 이리오모테 섬으로 임무 하나를 건내주면서 
센고쿠 나데코, 오노노키 요츠키, 카이키 데이슈 3명이서 이리오모테 섬으로 향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리오모테 섬으로 향하는 목적은 뱀술사 아라운도 우로코의 퇴치를 위함인데
이 아라운도 우로코의 정체가 바로 가엔 이즈코의 친딸
뱀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
이야기는 뭔가 위 설명만 보면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정작 죽음 이야기 하권은 비행기 추락사고를 통해 무인도에 혼자 낙오된 센고쿠 나데코의 
무인도에서 살아남기가 전체 내용 중에서 60% 가량을 차지하기에
보면서도 이게 맞나 싶다가도
 
후반부에서 모든 엑기스를 쏟아붇고 있어서 
예상치도 못한 사실들이 상당히 많이 밝혀집니다
 
이야기 시리즈의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가엔 토모에'
가엔 이즈코의 친언니이자 칸바루 스루가의 친엄마
그리고 레이니 데블의 본체이자 오시노 오기의 원인
가엔 이즈코가 아라라기에게 접근한 가장 큰 이유
 
이 이야기는 가엔 토모에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들을
가엔 이즈코와 아라라기 코요미가 결국 하지 못했던 일을
그저 아라라기의 대역이었을 뿐인 센고쿠 나데코가 한 명의 전문가로 성장함으로서
하나의 마침표를 찍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작품의 전반부는 
제3의 벽을 넘어 작가가 캐릭터를 통해 사설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속 없는 만담이 분량을 많이 차지하는데
이게 또 캐릭터끼리의 만담이기도 해서 각 캐릭터들의 케미력을 엿볼수 있으니
이건 이거대로 매력적인 부분인 듯
 
이걸로 몬스터 시즌이 완벽하게 완결이 났는데
다음권은 패밀리 시즌으로서 알고 있기론 
드디어 아라라기 코요미와 센조가하라 히타기가 결혼에 골인하면서 
신혼여행 편을 다루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작품의 시점은 매듭 이야기와 바로 이어지겠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