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방과후 인섬니아] 9 ~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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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너는 방과후 인섬니아
애니가 끝난지 제법 지났음에도 이 정도 속도라면 
올해 안으로 완결은 큰 무리 없이 나오겠네요
(*14권 완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대사량이 적은 부분
만화라는 매체에 맞게 그림만으로도 정보 전달이 상당히 충실한 편이라
대사가 적어도 스토리 전개에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그렇기에
캐릭터의 감정을 표정을 통해 전달하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인 작품
여기에 천문부라는 설정이 있어 사진을 찍는 모습을 통해 여러가지 배경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난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은 벌써 겨울방학에 접어들고
새해를 맞이하며 2학년이 된 마가리와 나카미
둘의 풋풋한 사랑을 보는 것도 매력이지만 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슬픔을 담고 있기도 한 작품이라 볼 때마다 마음 한 켠이 시려지네요
 

이번에도 지금까지 모은 저금을 전부 사용하여 카메라를 구매한 마가리
그리고 앞으로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기겠다는 말이 괜시리 슬퍼집니다
게다가 그런 마가리를 위해 심장 구조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나카미
이 작품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하면서도 
뭔가 두려워지는 작품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