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1 ~ 3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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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원작의 리제로 시리즈 외전격이 되는 빙결의 인연의 코믹스
원작은 리제로 애니 1기의 특전 소설 중 하나인데
애니로는 OVA 극장판으로도 나온적이 있는 에밀리아가 긴 잠에서 깨어나 
팩과 만나 계약을 하고 왕선에 참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전일담입니다
 
사실 내용면으로만 따지면 원작 4장(애니 2기)을 보고 이 에피소드를 보는게
상황상 가장 이해하기 쉬운데 코믹스로는 아직 4장이 한창 진행 중이기에 
코믹스 정주행 중인 현재 좀 애매한 지점에서 보게되네요
 
이번 에피소드에선 특히 중요하게 언급되는 존재가 바로 정령
하프엘프인 에밀리아를 노리는 사대정령 중 한 마리인 조정자 메라퀘라와의 전투를 담고 있고
덤으로 3대 마수인 흑사의 독까지 언급이 되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복선이 뿌려지는 나름 중요한 에피소드
3대 마수는 현재 기준으로 백경이나 대토는 스바루에 의해 토벌되었지만
마지막 흑사는 4장에서도 언급만 나오고 현재까지 등장하지 않았기에 그 만큼 흑사 관련 복선이기도 한데
 

무엇보다 중요한게 바로 에밀리아와 팩에 대한 정체 관련 부분
팩이 수백년 동안 에밀리아를 찾아다녔다는 언급
심지어 에밀리아가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알고 전세계를 누볐다는 점에서 
팩은 에밀리아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점이나
팩이 에밀리아를 딸로서 여기고 아낀다는 점에서 인공정령인 팩은
사실 인공정령이 되기 전, 진짜 에밀리아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추측 등
굉장히 흥미로운 점이 많은 에피소드
 
다만 이런 것들도 사실 에밀리아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깨고
정식으로 에밀리아의 정령이 됨으로서 그 존재와 기억이 사라지는 패널티로 인해
정체에 대한 복선은 본편에서도 꽤나 후반부에서나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현재 본편에서도 먼 과거(400년 전)에 대한 복선들이 너무 많아
후반부에 누군가가 과거로 넘어가야만 정리가 될 만한 것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게 스바루(플뤼겔)가 될지 에밀리아(사테라)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물론 현재로선 전부 뇌피셜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