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애니 리뷰/(화) 늑대와 향신료:MERCHANT MEETS THE WISE WOLF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9화 리뷰

악어농장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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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8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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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념 일러스트

 

 

 

 

9화 - 달콤한 꿀과 씁쓸한 갑옷 -

로엔 상업조합의 주인인 야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로렌스

노라를 이용해 장사 이야기를 해볼려고 하지만

뒤에 교회가 있기에 추천하지 않는 야콥

 

로엔 상업조합의 증서를 가져갈 곳이 레메리오 상회라는 소리를 듣고

잠시 움츠려드는 야콥의 반응

 

야콥은 말을 줄이며 가보면 알거라는 대답에 로렌스는 아직까지 

자신의 상황이 어떤지 전혀 상상을 못하고 있네요

 

곧 다가올 고난길에 발을 들이기 전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는 로렌스와 호로

역시 둘의 케미는 보기 좋네요

 

한편 노라는 사제에게서 양의 방목지를 

안전한 곳으로 옴겨달라고 간청하지만

노라라면 괜찮다고 신을 믿으라는 대답만 돌아오는데

 

사실 교회측이 노라를 위험한 장소로 방복지를 정한 이유가 

거슬리는 노라가 만에 하나라도 늑대의 습격으로 죽길 바라기 때문

 

작중 시대배경으로 양치기는 마법을 부리는 이교도로 천대받기도 하고

실제로 세간에 이미 노라를 마녀라고 소문이 난 상태인지라

이교도를 배척하는 이 지역의 교회 감정이 심한 탓

 

이번에도 애니에선 현 상황을 단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애니 오리지널 장면)

라토페아론 상회와 *신용거래로 얽혀있는 상태인 로렌스는

즉 현 시점에선 빚을 지고 있는 상태로

 

신용거래란?

증권회사로부터 대금이나 주권을 차용하여 거래하는 매매행위로

한 마디로 말하면 담보대출과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렌스는 뤼빈하이겐에서 전쟁시기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병구류를 

대출을 받아 대량 구매한 상황

 

드디어 예의 레메리오 상회에 도착한 로렌스

하지만 어째서인지 상회 분위기가 적적하고

 

그리고 드디어 로렌스는 자신의 현상황을 알게되는데

로렌스는 라토페아론 상회에서 신용거래로 후추값의 배 이상을 돈을 빌렸고

그 대금으로 대량의 병구류를 구매한 상태

 

그리고 라토페아론 상회는 로렌스와의 채권을 레메리오 상회에 양도한 상태인데

즉 로렌스가 라토페아론에게 빌린 금액이 전부 레메리오 상회에게 진 빚이 되었다는 이야기

 

거기다 병구류는 얼마 전 북쪽 대원정이 취소되면서 가격이 대폭락하였고

사실상 뤼빈하이겐에서 병구류의 가치는 0나 마찬가지

 

결국 빌린 돈으로 산 병구류는 고철이 됨과 동시에

사실상 행상인으로서 파산한 상태입니다

 

로렌스에게 남은 것은 파토페아론 상회에서 레메리오 상회로 양도된 거액의 빚 뿐

그 대금은 47 3/4 뤼미로네 금화

 

그 거액을 레메리오 상회에게 갚아야하지만

신용거래(대출)로 전부 병구류에 투자한 로렌스에겐 

현재로선 갚을 수 있는 금액

 

신용 차용 기한까지는 앞으로 모레

빚의 상한까지는 앞으로 이틀

 

최악의 경우에는 호로를 통해 도망치는 것도 가능하지만

사실상 그러면 상인으로서의 인생을 끝나는거나 마찬가지

 

상인으로서의 꿈을 포기 하지 않는 로렌스는 

남은 이틀간 어떻게든 발버둥을 치기로 결심하네요

 

그나마 이런 상황에서 옆에 호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로렌스

 

일단 숙소에 가있으라는 로렌스의 말에

호로는 일행이 곤란에 빠졌는데 혼자 느긋하게 있을 생각이 없다며 동행을 고집합니다

 

우선 로엔 상업조합에 다시 방문하여 

현 상황을 보고하고 정리하는데

 

로렌스는 신용거래(대출)를 통해 라토페아론에게서

47뤼미오네 3/4 금화를 빌려 병구류를 구매

 

그 라토페아론과의 신용거래의 채권은 

그대로 레메리오 상회에게 매각되어 양도되면서

라토페아론에게 진 빚이 레메리오 상회의 빚이 된 상태

 

사실상 라토페아론에게 제대로 반격당한 판국

하지만 결국 로렌스가 욕심을 과하게 부려서 생긴 일이라 남탓만 하지 못하네요

 

강도를 만났거나 병에 걸려 어찌 하지 못하거나

부당한 이유로 사기를 당했다면 상업조합이 힘이 되어 주겠지만

자신의 실수로 생긴 실패이기에 이번 일은 스스로의 힘으로만 해결해야 하는 법

 

로렌스도 야콥의 태도를 상인으로 오히려 존중하고

마땅히 지켜야하는 일선이라 여기네요

 

물론 로엔 상업조합이 로렌스에게 돈을 빌려주는 구제 행위도 

주변 본보기로서 할 수 없는 일

 

원래라면 로엔 상업조합은 로렌스가 도망가지 않도록 구속해야하지만

로렌스를 믿기에 그리고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믿기에

남은 기간동안 로렌스가 최대한 발버둥칠 수 있도록 자유를 보장해줍니다

 

결국 로렌스가 당장 해야하는 일은 변함이 없는데

어떻게 해서든 이틀의 기간 내에 약 47뤼미오네 금화를 모으는 것

 

하지만 지금의 로렌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빚은 빚으로 구멍을 매꾸는 것뿐

 

하지만 이런 행위 자체가 앞으로의 거래 대상들과의 신용을 희생하며 

당장의 손해를 매꾸는 행위일뿐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신용이 중요한 상인으로서 치명적인 행동이지만

그것을 불가피할 만큼 로렌스는 현재 절벽 위에 몰려있는 상황

 

결국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뤼빈하이겐 내부에 퍼지고 

심지어 뒤에 여성을 동행하면서 감성팔이를 하고 있다는 오해까지 불어일으키면서

 

결국 감정의 골이 터져버린 로렌스

호로는 호로대로 자신의 억지때문에 로렌스에게 피해를 준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로렌스는 로렌스대로 호로에게 화풀이를 한것에 죄악감을 느끼는 등

이번 9화는 깊은 나락으로 빠지며 마무리됩니다

 

다음화부터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부부사기단이 발족되겠네요

 

 

 

다음화 리뷰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10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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