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요 야샤히메] 1 ~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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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자책으로 정발된 반요 야샤히메
이누야샤의 공식 속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애니가 원작이지만
절대가련 칠드런의 작가, 시이나 타카시가 완전 재해석하여 풀어내는 코믹스입니다
 
말그대로 애니의 반요 야샤히메의 중요 설정들을 
시이나 타카시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풀어가기에 애니와는 전개가 다른데
그냥 애니랑은 완전 다른 작품이라고 보시면 편하겠네요
시작부터 풀어가는 방식이 등장인물을 제외하면 흐름만 비슷한 정도
 
3권까지가 혼돈(콘톤)을 토벌하면서 사실상 애니에서 불필요한 전개는 완전히 빼고
사흉 에피소드를 초스피드로 돌파한 상황
 
코믹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으라면 
애니에서 개연성이 박살난 전작 주인공의 딸인 모로하 취급의 대폭 수정인데
애니에선 이누야샤 일행과 교류가 없는 고아로 연출했다면
코믹스에선 처음부터 토와와 세츠나와 함께 보호되어 자랐다는 설정으로 수정
다만 토와는 혼자 현대시대로 시간을 뛰어넘고
세츠나와 모로하는 어릴적부터 함께 자라와서 죽마고우 사촌지간의 관계라
전작과의 개연성이 아주 매끄럽게 이어지게 개변한 수준
 

그 외에도 바뀐점이 너무 많은데
이게 애니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기에 가려운곳을 잘 긁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냐하면 그건 아닌데
위에서 말했듯이 전개가 애니와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흐름이라
현재 상황에 대한 설정이나 설명들이 지나치게 부족하기에 
오히려 애니를 봐야 대략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게 아이러니
그만큼 코믹스는 전개가 뭔가 구멍이 뚫린 듯한 부분이 존재하네요
 
다만 이건 애니와 너무 많은 부분이 달라졌기에 
앞으로 세세히 나올 것으로 보여지니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만약 이누야샤 속편을 기다려왔지만 애니에서 실망하신 분들은 이걸로 아쉬움을 달래시면 될 듯합니다